순천 신대배후단지 의료기관 설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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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대배후단지 의료기관 설립 가시화
美 비즈포스트그룹 의료기관 설립 1000만 불 외국인투자신고서 제출
  • 신영삼 기자
  • 승인 2014.12.15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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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전남 순천 신대지구 의료기관 설립을 추진 중인 미국 비즈포스트그룹에서 지난 11일 1000만 달러(한화 110억 원 상당) 외국인투자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국인투자신고는 지난 4월 투자의향서 제출 후 1차로 10만 달러 신고 및 송금 후 2차로 1000만 달러가 신고된 것으로 투자협약(MOU) 체결 이후 확실한 투자 의사 피력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 11월 14일에 비즈포스트그룹은 베일러 글로벌헬스그룹을 포함해 전남도, 전남대병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순천시 등 6개 기관 공동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신대배후단지에 500병상 이상, 1000여명 고용 규모의 종합병원 설립을 목표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비즈포스트 그룹은 2002년 미국 LA에서 설립돼 철광석, 소금 등 자원개발 사업을 미국과 멕시코 등에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한인 교포 기업으로, 이번 미국 유수의 투자자들과 컨소시엄 형태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내 의료 및 교육, 관광 등 서비스산업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 투자기업은 앞으로 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후속조치사항으로 의료법인 허가, 의료기관부지 매입, 의료기관 건축, 장비 및 운영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절차를 이행해 갈 예정이다.

비즈포스트그룹 존 김(John Kim)회장은 “조속한 시일 내 의료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종합병원 설립과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으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추후 공동 투자자들과 상의한 후 투자 분야와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희봉 청장은 “필요한 모든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료기관 유치에 적극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순천 신영삼 기자 news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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