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6분경 영광군 한빛원전 방파제 앞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A호는 이날 오전 6시경 영광군 계마항에서 출항해 레저활동을 하던 중 갑자기 연료게이지와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게 돼 해경에 신고한 것이다.
해경은 인근 가마미 해수욕장에서 해상순찰을 하고 있던 수상오토바이를 현장으로 급파해 레저보트 승선원의 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해 계마항까지 5km를 예인해 신고접수 1시간10분 만에 구조를 완료했다.
목포해경은 “최근 장비고장에 따른 조난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해양사고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목포 신영삼 기자 news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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