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M-out] 폼페이오, 세금 축낸 '국제 망신'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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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M-out] 폼페이오, 세금 축낸 '국제 망신' 낙인
  • 강문정 기자
  • 승인 2020.05.25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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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M-out (줌아웃)은 공공 사회에서 음주,폭행,성추행,마약, 욕설 등을 한 연예인, 스포츠 스타는 물론, 정치 사회 일반 공인들이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앵글 밖으로 내보낸다’는 뜻으로 우리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는 공in (공인)코너이다.

[공공투데이 서울=강문정 기자] 이번 본지의 공인으로 사회 해악을 끼친 '줌 아웃' 인물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다. '정치에 야망을 갖고 있다' 는 오해를 불러 일이킬 정도로 논란이 된 폼페이오 장관이 외교접대와 무관하게 국가 세금으로 국무부에 불러들여 세금을 축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 폼페이오 장관이 기획한 저녁 만찬, 이른바 '매디슨 디너'로 불리고 있는 이 정계지인 초청 행사는 그동안 고정적으로 치루어 온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한 미국 방송사가 '그가 정치적 야망을 위한 인맥 관리행사로 국가 세금을 개인사로 쓰고 있다'는 보도를 내면서 비난의 여론이 커졌다. 메디슨 디너는 미국의 4대 대통령이자 5대 국무장관이었던 제임스 메디슨의 네이밈을 붙인 행사로 메디슨이 자주 외교 관련 인사들을 초청해 저녁을 함께하며 의견을 교환한 데 착안 한 것이었다.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특히 만찬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폼페이오는 이들의 초청명단 정리와 메뉴 선정에도 직접 참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한 참석자의 말을 인용하면 "폼페이오 장관이 미국의 국무장관이 아닌 수전과도 같은 존재로 보였다" 고 비꼬기도 했다. 최근 여론이 궁금해 하는 메디슨 디너가 해임된 스티브 리닉 국무부 감찰관의 조사대상인지는 아직 불분명 한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초청된 모두가 미국과 세계에서의 미국의 리더십에 이해관계가 있는 인사들이다" 며  "장관은 모든 정치적 스펙트럼을 가진 손님들의 얘기를 들으며 지식을 얻는 등 크게 도움을 받았다" 고 해명했다.

다만 매디슨 디너에 초청된 500여명의 인사 중 외교 관련 인사는 주재대사 50여명으로 14%에 불과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29%는 재계, 30%는 정부나 정계 인사였고, 초청된 상·하원의원은 모두 공화당 소속이었다. 언론계 참석자 중 39%는 트럼프에 우호적인 폭스뉴스 소속이었다. 하지만 초청명단에 오른 인사들이 실제로 참석했는지는 분명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초청명단 50명의 대사중, 3분의 2 가량이 유럽 및 중동 국가 대사였고 이중 아시아와 남미, 아프리카의 대사들도 일부 포함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CIA 국장을 재임 했고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뒤를 이어 제70대 미 국무장관으로 임명 됐다. 1963년 캘리포니아주에서 이탈리아계 이민자 후손으로 태어나 독특한 국적을 갖고 있다. 1986년 미국육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육군 기갑 장교로 임관 했다. 이후 미 육군 제4보당사단 7기병 2대대에서 기갑소대장과 기갑중대장을 역힘하고 1991년 대위로 전역했다. 군 전역 후 미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한 뒤 2010년 캔자스주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 되면서 내리 4선을 기록했다.

트롬프 행정부의 국무장관이 된 뒹테는 미국과 남한의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물론,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양쪽 브릿지 외교활동을 통해 인정 받고 국무장관으로 임명 됐다.

피치 못해 트럼프와 한 배를 탄 국무장관이 된 폼페이오는 점점 외교적 활동에 스크레치가 생기면서 많은 질타를 받는 중이다. 현재 중국의 홍콩에 대한 보안법 시행과 관련 트럼프와 함께 중국에 대한 과한 비난을 같이 하면서 국제적 요주의 인물이 됐다.
폼페이오는 이번 메디슨 디너로 인해 '혈세 낭비 장관'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면서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
/강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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