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람사르습지 국내 1호'…인제 대암산 용늪 생태탐방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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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람사르습지 국내 1호'…인제 대암산 용늪 생태탐방 재개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6.0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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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강원=이재현 기자] 세계적인 희귀 습지와 여러 희귀 동식물, 빼어난 자연경관을 간직한 ‘대암산 용늪’ 생태 탐방이 재개돼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 인제군 대암산 용늪 생태탐방 모습 [사진=인제군청]
강원도 인제군 대암산 용늪 생태탐방 모습 [사진=인제군청]

8일 강원도 인제군에 따르면 대암산 용늪은 람사르 협약 국내 1호 습지이자 국내 유일 고층습원으로 올해 대암산 용늪 생태탐방 기간은 6월부터 10월 31일까지 일반인들이 인터넷 사전예약 접수를 통해 생태탐방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인제군은 코로나19 확산우려로 하루 탐방인원 150명 규모를 6월 한 달 동안 하루 80명으로 조정해 ‘2020년도 생태탐방’을 재개하고 정부의 예방정책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한다.

발열 및 기침 호흡기 증상자, 마스크 미착용자 등은 출입을 제한한다.

인제군 대암산 용늪 생태탐방코스는 서흥리와 가아리 탐방코스 2가지로 운영하고 있으며 서흥리 탐방코스는 1일 3회 약 6시간이 소요되는 장시간 코스로 1명의 주민안내원이 동행해 정해진 탐방로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용늪에서는 자연환경해설사가 진행한다.

또 가아리 탐방코스는 1일 1회 운영되며 이곳은 출입로가 산길 도로로 14km의 임도를 개인 차량 등으로 이동해 대암산 정상에서부터 약 3시간이 소요되는 단기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인제군은 올해 ‘인제군 대암산 용늪’ 홈페이지를 새 단장하고 사전예약 신청을 받아 생태탐방을 실시하고 있으며 7월부터는 탐방인원을 일일 150명 규모로 증원해 진행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대암산 용늪 일원 가아리, 서화리 등 13개 마을이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았고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유네스코 등재를 받은 지역이기도 하다"라며 "지역의 최대자원인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동시에 마을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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