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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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터' 1위
  • 송덕만 기자
  • 승인 2020.06.23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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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서울 송덕만 기자] 2020년 6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10.5%)가 1위를 차지했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또한 5월 시작한 '뽕숭아학당', 3월 종영한 '미스터트롯'까지 트롯맨 주축 예능 세 편 두 달 연속 10위 안에 들었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16~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TV조선의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가 선호도 10.5%로 전월에 이어 1위를 지켰다.

4월 초 시작한 사랑의 콜센타는 동 시간대 전작 미스터트롯 결승에 진출한 7명의 트롯맨이 전화로 신청받은 노래를 불러주는 프로그램이다.

트롯맨 4명이 출연하는 5월 시작 예능 뽕숭아학당(TV조선, 4.7%)은 전월 10위에서 이번 달 3위로 부상했고, 3월 종영한 미스터트롯은 이번에도 10위(2.0%)에 올라 트롯맨 주축 예능 세 편이 두 달 연속 상위권에 드는 진기록을 세웠다.

사랑의 콜센타는 2013년 1월 이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무한도전(2015년 1월 16.0% 외 31회), 삼시세끼-어촌편(2015년 3월 10.1%), 썰전(2017년 3월 13.4% 외 1회), 미스터트롯(2020년 3월 14.5% 외 2회)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선호도 10%를 돌파한 비드라마 프로그램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MBC 토요일 저녁 예능 '놀면 뭐하니?'(5.4%)다. 2019년 7월 시작한 놀면 뭐하니?는 스타 PD 김태호와 국민MC 유재석이 무한도전 종영 후 재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소재나 형식에 제약을 두지 않는 자유로운 구성이 특징인 만큼, 지금까지 '릴레이 카메라', '유플래쉬’, '뽕포유’, '죽밥 유선생’, '유케스트라’, '방구석 콘서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시도해왔다.

특히 작년 하반기 '뽕포유’ 특집에서 유재석이 트로트가수 '유산슬’로 데뷔해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 놀면 뭐하니?는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상위권에 안착했다.

최근의 '여름x댄스x혼성그룹’ 특집에서는 유재석('유두래곤’)이 이효리('린다G’), 비('비룡’)와 함께 결성한 혼성그룹 '싹쓰리’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거센 트로트 열풍 속에서 젊은이들 눈길을 사로잡은 '싹쓰리’가 트롯맨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한국갤럽]
[사진=한국갤럽]

KBS2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3.9%)가 4위, KBS1 저녁 일일극 '기막한 유산'(3.7%)이 5위, 그리고 2015년 '삼시세끼 어촌편2' 이후 5년 만에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조합으로 돌아온 삼시세끼 어촌편5(tvN, 3.5%)가 6위로 모두 전월 대비 순위 상승했다.

그 외 MBN 자연 다큐멘터리 '나는 자연인이다'(2.6%, 7위), MBC 싱글 라이프 예능 '나 혼자 산다'(2.5%, 8위), JTBC 간판 예능 '아는 형님'(2.2%, 9위)이 10위 안에 들었다.

11~20위권에서는 2019년 3월 시작한 MBC의 '발품 중개 배틀’ 구해줘! 홈즈와 2016년, 2017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시즌 진행 중인 JTBC의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오디션 팬텀싱어3(이상 1.0%, 공동 17위)가 첫 진입한 점이 눈에 띈다.

구해줘! 홈즈는 최근 트롯맨 임영웅과 김희재 출연으로, 팬텀싱어3는 최종 결승 진출 세 팀(12명) 확정으로 평소보다 큰 관심을 모았다.

그 외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KBS2 저녁 일일극 위험한 약속, SBS 장수 예능 런닝맨(이상 1.8%, 공동 11위), 뭉쳐야 찬다(JTBC, 1.3%, 14위), 1박 2일 시즌4, 슈퍼맨이 돌아왔다(이상 KBS2, 1.1%, 공동 15위), 지난달 종영한 tvN 목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1.0%, 공동 17위), 강적들(TV조선, 0.8%, 20위) 등이 포함됐다.

매월 20위 안에 드라마가 예닐곱 편 정도 들었는데, 이번 달은 네 편(그중 한 편은 종영작)에 그쳤다.

/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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