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수석 5명 '줄사표'
상태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수석 5명 '줄사표'
청와대, "최근 종합적 상황 고려한 책임"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0.08.07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서울=박영호 기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노 실장과 비서실 소속 정무, 민정, 국민소통, 인사, 시민사회수석 전원이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의 표명 이유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전날(7일) 오전 지지율 하락에 따른 책임과 최근 불거진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그에 따른 책임을 지고 물러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5명의 수석비서관들이 사의를 표명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또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책임을 지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최근 상황을 종합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이니, 언론이 해석해주길 바란다"며 "노영민 실장이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물러날 뜻을 밝힌 인사들은 모두 비서실 산하 수석비서관들이다. 국가안보실이나 정책실 산하 수석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주택 정책을 놓고 혼선을 거듭하면서 여권 일각에서는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해 국면쇄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임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강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후임자 검증 시기까지 국정 공백 우려'와 관련해선 "사의를 수용할지 여부는 문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라고만 답했다.

/박영호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