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1명당 자동차 1대 보유…자동차 등록대수 2402만 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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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1명당 자동차 1대 보유…자동차 등록대수 2402만 대 돌파
  • 이길연 기자
  • 승인 2020.08.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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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세종 이길연 기자] 우리 국민 2.1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자동차 등록대수는 2402만 대를 돌파했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말 자동차 등록대수가 2300만 대를 기록한 이후 ’2020년 6월말 기준으로 2402만 3083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이는 인구 2.16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1.2명), 일본(1.7명), 독일(1.6명)에 비해서는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전체 등록대수가 24만 대 증가(전체 2344만 대)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35만 대가 증가(전체 2402만 대)하여 전년 동기 대비해 등록대수 증가율은 1.43배에 달했다.

이는 ‘2020년 상반기 국내 자동차의 내수 판매가 93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던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해외 시장 위축 등으로 수출 판매는 82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4% 감소했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자동차는 69만 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2.9%)이 전년 동기(2.3%) 대비해 0.6%p 증가했으며, 친환경자동차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전기차는 11만1307대로 53%, 하이브리드차는 57만506대로 25%, 수소차는 7682대로 226%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소차는 2018년 말 등록대수 893대에서 1년 반 만에 8.6배가 증가해 보급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6월 기준으로 국산차는 2148만 대(89.4%), 수입차는 254만 대(10.6%)로 수입차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2018년 말 9.4%, 2019년 말 10.2%)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고자동차 거래 건수는 2019년 6월 기준 181만4000 대에서 2020년 6월에는 192만4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중고차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올 상반기 중고차 수출말소는 12만1000 건으로 2019년 상반기(16만 9000건)에 비해 28.7%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백승근 교통물류실장은 "자동차 등록대수가 올 상반기에 2400만 대를 돌파했고, 이러한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의 증가는 정부의 그린뉴딜 시책에 따라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자동차 등록, 정비, 검사, 튜닝, 매매, 폐차 등 생애주기에 맞춘 자동차 통계관리를 선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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