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임상 17건 진행…치료제 15건-백신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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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임상 17건 진행…치료제 15건-백신 2건
  • 정숙 기자
  • 승인 2020.09.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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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청주 정숙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국내에서 승인된 임상시험은 총 22건(치료제 20건, 백신 2건)이다.

이 중 치료제 임상시험 5건이 종료되어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총 17건(치료제 15건, 백신 2건)으로 제약업체가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은 12건이며, 연구자가 진행하는 임상시험은 5건이다라고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혔다.

제약업체가 진행하는 임상시험 중, 7건은 2상 임상(녹십자 혈장분획치료제 등), 5건은 1상 임상(셀트리온 항체치료제, DNA백신)등이다.

녹십자에서 개발 중인 ‘혈장분획치료제’는 8월 20일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으며, 삼성서울병원 등 6개 병원에서 9월부터 코로나19 증상 발현 7일 이내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에서 개발 중인 ‘중화항체치료제’ 신약(CT-P59)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의 투약이 완료되었으며, 현재 2/3상 임상시험에 대한 계획이 심사 중에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영국에서도 경증 환자에 대한 1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식약처는 ‘계절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대비해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약 3000만 명분의 계절 독감 백신 수급을 목표로 신속한 국가출하승인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이를 통해 무료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22일 이전까지 2600만 명분 이상을 출하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제 백신의 임상시험 등 개발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도입을 위해 필요한 품목허가, 특례수입 등에 대한 사항을 지원해 우리 국민의 치료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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