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허위과대광고 446건-특허 허위표시 745건 등 1191건 적발
상태바
마스크, 허위과대광고 446건-특허 허위표시 745건 등 1191건 적발
식약처 특허청 한국소비자원 마스크 합동점검 결과 4일 발표
  • 정숙 기자
  • 승인 2020.09.04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서울 정숙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마스크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마스크 온라인 판매광고 사이트를 대상으로 1개월간 집중점검 결과 허위 과대광고 446건, 특허 허위표시 745건 등 1191건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 한국소비자원의 이번 합동점검은 제품의 허위 과대광고 및 특허 허위표시 여부를 확인해 소비자의 올바른 제품 선택과 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 한국소비자원]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 한국소비자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원은 총 3740건을 점검해 허위 과대광고 446건을 적발했으며, 의약외품이 아닌 공산품 마스크를 '황사 미세먼지 차단', '비말차단, 유해물질 차단', '의약외품(KF 마스크)', '코로나19 감염 예방', '바이러스 세균 예방' 등을 표방했다는 것.

식약처와 관계기관은 이들을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거나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으로 허위광고를 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해당 쇼핑몰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특허청은 총 5000건의 특허 상표 디자인권 온라인 표시 광고를 점검해 11개 제품에서 특허 허위표시 745건을 적발했으며, 주로 ‘디자인 등록’을 ‘특허 등록’과 같이 잘못된 명칭으로 표시한 사례(691건)가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출원 중’임에도 ‘등록’으로 표시한 사례(28건), ‘등록 거절된 출원번호’를 사용한 사례(17건), ‘소멸된 특허번호’를 표시한 사례(9건)가 있었다.

특허청은 적발된 특허 등 허위표시 게시물은 게시물 삭제 및 판매중지 등 조치하고, 앞으로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과 협력해 판매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지식재산권 표시 방법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식약처에서 허가한 의약외품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의약외품’ 마스크는 미세입자나 비말 등의 차단 성능이 검증된 제품으로, 구매 시 반드시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할 것을 부탁했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 특허청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사용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허위 과대광고 등 온라인 불법유통 및 특허 등 허위표시 의심 사례에 대한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숙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