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 대통령, 유엔총회 연설...'한반도 평화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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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 대통령, 유엔총회 연설...'한반도 평화지지' 당부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0.09.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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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박영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3일 유엔총회에서 화상으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날 새벽 2시께(미국 뉴욕 현지시간 22일 오후 1시) 화상회의로 열리는 제75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다고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여는 취임 후 이번이 4번째로, 첫날 9번째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국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의장국 정상 자격으로 대표 발언을 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믹타 출범 이후 의장국 정상이 국제무대에서 대표발언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도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유엔총회는 120개국 원수와 53개국 정부 수반 등 173개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화상연설로 참여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뉴욕 유엔본부 회의장에는 국가별로 소수 인원만 제한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오는 21일 유엔 75주년 고위급회의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강 대변인은 “믹타 출범 이후 의장국 정상이 국제무대에서 대표발언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대표발언을 통해 유엔이 그간 국제사회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한 점을 평가하고, 코로나19를 비롯한 인류 공동의 과제 대응을 위해 유엔 중심의 다자 협력을 증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이번 유엔총회 참여는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우리의 주도적인 역할과 기여 의지를 표명하고,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우리 다자외교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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