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방역 성공과 경제 지킨 국민께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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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방역 성공과 경제 지킨 국민께 보답"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추석 영상편지 인사' 이례적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0.10.01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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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박영호 기자] 1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국민들에게 추석인사를 전했다.

이날 추석 인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을 우려해 영상 편지 형태로 기획해 국민들에게 "행복한 추석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이례적으로 추석 영상편지를 이같이 보낸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직접 부모님을 찾아가 보지 못한 자녀와, 또 자녀를 보지 못한 부모의 보고싶은 마음을 담아 보낸 영상편지에서 콘셉을 얻어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국민들에게 영상편지로 추석 인사를 전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국민들에게 영상편지로 추석 인사를 전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예년만 못하더라도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라는 마음으로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많은 분들이 만남을 뒤로 미루게 되었지만 평범하고 소중한 날들이 우리 곁에 꼭 돌아올 것”이라며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각자의 자리에서 불편을 참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우리 모두 조금씩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건강을 되찾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난 분들이 너무 안타깝다”며 “지켜드리지 못한 분들과 유가족, 병마와 싸우고 계신 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국민 한 분 한 분,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과 방역 요원, 변함없이 명절을 지켜주고 계신 경찰, 소방대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이웃의 안전이 나의 안전이라는 것을 확인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는 방역에 성공하고 경제를 지켜 어려움을 견뎌주신 국민들께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한 사람의 꿈을 귀중히 여기며 상생 번영을 향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고향집 마당에도 아파트 앞 주차장에도 또 우리 마음에도 보름달이 뜰 것”이라며 “지금 어디에 계시든지 우리의 마음이 함께하고 있는 한 다음 명절에는 기쁨이 두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영상메시지는 국민들이 문 대통령 부부와 휴대전화 영상통화를 직접 하는 것처럼 느끼도록 기획했다" 고 밝혔다.
/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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