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선 선호도 이낙연 21.5%-이재명 21.5%, 공동선…윤석열 17.2%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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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대선 선호도 이낙연 21.5%-이재명 21.5%, 공동선…윤석열 17.2% 최고치 경신
  • 이길연 기자
  • 승인 2020.11.02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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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서울 이길연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동률을 기록했고, 윤석열 총장이 10%대 후반으로 상승하며, 이낙연-이재명-윤석열 세 주자가 3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이낙연 대표는 6개월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달과 비슷한 선호도를 기록하며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최고치 경신, 선두와의 차이를 크게 좁히며 3위를 이어갔고, 안철수 대표는 전월 대비 하락했으나 한 단계 오른 4위로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한 2020년 10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개월 전 9월 조사 대비 1.0%P 하락한 21.5%를 기록한 이낙연 대표와 0.1%P 상승한 21.5%로 전월과 비슷한 선호비율을 보인 이재명 지사가 동률로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이재명 지사는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이 대표는 PK와 충청권, TK, 인천 경기, 20대와 30대, 진보층, 무직과 학생, 가정주부에서 하락했고, 호남과 서울, 보수층, 노동직과 자영업에서는 상승했다.

이 지사는 PK과 TK, 30대, 보수층, 가정주부와 학생에서 상승했고, 호남, 20대와 40대, 진보층, 노동직에서는 하락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6.7%P 상승한 17.2%를 기록, 최고치를 갱신하며 3위를 이어갔다. 윤 총장은 대부분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인천 경기와 PK, TK, 30대와 50대, 20대, 40대, 보수층과 중도층, 자영업과 가정주부, 무직에서 주로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6%P 내린 4.9%를 기록했으나, 한 계단 상승한 4위로 올라섰다. 안 대표는 호남과 충청권, 서울, PK, 50대 이하, 중도층과 진보층, 학생과 사무직, 노동직, 가정주부에서 하락했다.

홍준표 의원은 4.7%로 전월 대비 2.5%P 하락했고, 한 계단 내린 5위를 차지했으며, 오세훈 전 시장은 0.4%P 하락한 3.6%로 6위를 유지했다.

이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0.3%P, 3.3%), 추미애 법무부장관(+0.6%P, 3.1%), 원희룡 제주도지사(0.0%P, 3.0%), 김경수 경남도지사(+0.5%P, 2.2%), 새로 포함된 유승민 전 의원(2.2%), 새로 포함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1.5%),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1.0%P, 1.3%), 김부겸 전 의원(-0.2%P, 1.0%)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인물’은 0.7%(-0.5%P), ‘없음’은 6.1%(-1.4%P), ‘모름/무응답’은 2.2%(-0.3%P)로 집계됐다.

범진보 여권 주자군(이낙연 이재명 추미애 김경수 심상정 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2.1%P 내린 50.6%,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 안철수 홍준표 오세훈 황교안 원희룡 유승민 주호영)은 4.3%P 오른 40.4%로, 양 진영 간 격차는 16.6%P에서 10.2%P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10월 26~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5만8906명에게 접촉해 2576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올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이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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