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산 고속도로, 2조1190억 투입 5년 공사 7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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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산 고속도로, 2조1190억 투입 5년 공사 7일 개통
수도권 서북부 교통여건 개선 지역발전 촉진 기대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11.07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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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서울 이재현 기자] 서울~문산간 고속도로가 7일 개통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35.2km, 왕복 4~6차로 도로로, 지난 2015년 11월 착공 이후 총 투자비 약 2조1190억 원을 투입해 5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경기도 고양JCT 전경 [사진=GS건설]
경기도 고양JCT 전경 [사진=GS건설]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많은 교통량으로 혼잡한 자유로, 통일로의 교통 흐름이 상당히 개선되고, 경기 서북부에서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로(파주 월롱~구파발)의 경우 하루 8000여 대, 자유로(고양 장월~김포대교)는 2만 7000 여대의 교통량 감소효과가 예상되며, 이동시간은 통일로 대비해서 40분(8km↓), 자유로 대비해서 10분(10km↓)정도가 더 빠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신도시와 지난 3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에서 보다 편리하게 수도권 고속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도권 제1, 제2순환망을 연결하는 방사형 노선으로 수도권 도로 네트워크 효율성을 전반적으로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전북 익산에서 충남 부여, 경기 평택과 서울을 거쳐 향후 개성과 평양까지 직접 연결하는 국가간선도로망 남북2축 북부 구간으로, 남북 간 경제교류협력에 필수적인 교통시설로서 ‘통일시대 관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전 구간 주행 시 2900원으로, 국토교통부가 2018년 8월 발표한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라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 수준으로 결정했다.

6일 열린 개통식에는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심상정 국회의원, 한준호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 이용우 국회의원,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이길용 고양시의회의장, 손태락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사진=국토교통부]
6일 열린 개통식에는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심상정 국회의원, 한준호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 이용우 국회의원,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이길용 고양시의회의장, 손태락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개선되고, 접경지역 발전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교통편의 증진,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도로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간투자사업을 적극 발굴 민간의 여유자금과 창의성을 적극 활용해 국가 재정을 보완하는 한편,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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