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연평도 해상 소형 어선 전복···1명 사망 3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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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연평도 해상 소형 어선 전복···1명 사망 3명 실종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1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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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인천 이재현 기자]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 5명 중 1명이 사망하고 3명은 실종 상태다. 1명은 구조됐다.

15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12t급 어선 A호 선장 B모(63)씨 등 선원 3명을 찾기 위해 전날 오후부터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야간 집중 수색작업을 벌였다.

[사진=인천해경]
[사진=인천해경]

수색작업에는 해경 함정 11척, 해군 함정 5척 등 선박 41척과 해경 항공기 2대, 공군 항공기 2대 등 항공기 7대가 투입됐다.

해경과 군은 조명탄 360여발을 투하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 3명은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다.

어선 A호는 전날 오후 6시 7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남서쪽 43㎞ 해상에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A호에 타고 있던 선장 B씨 등 선원 4명이 실종됐으며, 선원 C모(58)씨는 인근에 있던 선박에 구조됐다. 이후 오후 8시 5분쯤 실종 선원 4명 가운데 D모(57)씨가 수색 중인 해경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구조 3시간 만에 끝내 숨졌다.

실종된 선원들은 모두 50∼60대 남성들이며, 사고 당시 갑판에서 주꾸미 조업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전북 군산에서 출항한 A호는 자루 모양의 그물 입구에 틀을 부착한 어구를 끌면서 해저의 조개류를 잡는 ‘형망 어선’으로 조업 중 그물이 정상적으로 올라오지 않자 인근 선박에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해경과 군, 관공선과 어선들이 구역을 지정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조류 상황을 고려해 선박 내부도 추가로 수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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