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가상대결] 윤석열 42.5%-이낙연 42.3%-이재명42.6% 초박빙 접전
상태바
[대선 가상대결] 윤석열 42.5%-이낙연 42.3%-이재명42.6% 초박빙 접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11.17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서울 이재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유력한 대선주자로 떠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군들과 가상대결에서도 밀리지 않고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5일~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를 실시한 결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 총장 가상대결에서 이 대표는 42.3%, 윤 총장은 42.5%를 각각 기록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뉴스1]

가상대결이지만 오차범위 내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할 정도로 팽팽한 모양새지만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평가를 받는 이낙연 대표를 근소하게나마 앞섰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2.6%, 윤 총장 41.9%로 이 지사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오차범위 내에서 마찬가지의 접전을 보였다.

윤 총장의 이 같은 급부상은 정당 지지와 관계없이 윤 총장 개인에 대한 인물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이 정당인이 아닐 뿐더러 국민의힘 지지도를 뛰어넘는 수준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윈지코리아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34.9%, 국민의힘 지지도는 24.9%, 무당층은 18.8%였다.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하며 현 정부와 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여 주목도를 높이는 등 세간의 화제인물로 떠오르면서 유권자의 지지도가 쏠리는 일종의 '밴드왜건'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대표는 83.1%, 윤 총장 7.0%로 큰 격차를 보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 총장은 88.2%, 이 대표는 5.2%를 기록했다. 보수 지지층이 아예 윤 총장으로 결집한 모양새다.

이 대표가 윤 총장보다 정당 지지도에서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은 이 지사와 경합 중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지사와 윤 총장의 가상대결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지사가 73.8%, 윤 총장이 10.4%를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총장이 86.5%, 이 지사가 6.5%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이 대표가 이 지사보다 선호도가 높았다. 이 대표와 이 지사가 단일화를 할 경우 민주당 내 강성 지지층의 표 이탈 가능성이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스윙보터'인 무당층 지지도에서는 이 지사가 이 대표보다 선호도가 높게 나왔다. 이 대표와 윤 총장의 가상대결에서는 이 대표 15.1%, 윤 총장 49.6%였으며 이 지사와 윤 총장의 가상대결에서는 이 지사 24.6%, 윤 총장 44.2%였다.

연령대별로는 이 대표와 이 지사는 3040대의 지지가 높았으며, 윤 총장은 60대 이상의 지지가 높았다. 이 대표와 윤 총장 가상대결에서 이 대표는 40대가 59.0%, 30대가 49.5% 순으로 높았으며 윤 총장은 60대가 60.3%, 70세 이상이 58.7%로 뒤를 이었다.

이 지사와 윤 총장의 가상대결에서도 이 지사는 40대가 58.1%, 30대가 52.1%로 높았으며 윤 총장은 60대가에서 59.7%, 70세 이상에서 58.7%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15~16일 실시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24.1%로 1000명이 응답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다. 표본은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9%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현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