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 필로폰 등 마약사범 1005명 검거 246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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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필로폰 등 마약사범 1005명 검거 246명 구속
다크웹 가상통화 활용 등 신종 마약유통 외국인 밀집지역 거래 등 집중 단속
  • 이길연 기자
  • 승인 2020.11.19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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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서울 이길연 기자] 불법 마약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개월간 정부 합동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불법 마약류 공급 투약사범 1005명을 검거해 246명을 구속했다.

이번 특별단속은 생활 속의 마약류 공급을 근절하기 위해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약처 5개 기관이 실시했다.

장상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약류 특별단속 중간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장상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약류 특별단속 중간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최근 마약 범죄 유형을 분석해 다크웹 SNS 등 인터넷을 이용한 거래, 항공 해상 등을 통한 국내 밀반입,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의 마약류 유통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관계부처 합동 단속을 통해 양귀비 112주, 필로폰(메트암페타민) LSD 엑스터시 등 향정신성물질 25.6kg, 대마 57.7kg을 압수하는 등 공급 유통 차단 성과가 있었다.

특히 이번 점검 결과 다크웹 등 인터넷, 가상통화를 이용한 불법 유통 행위를 집중 단속해 329명을 검거, 46명을 구속 조치했다.

또한 필리핀 등 현지 수사기관과의 공조하에 다량의 필로폰을 밀수입하던 한국인 마약사범을 현지에서 직접 검거, 국내 송환 및 공범 추적을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밀집 지역 등에서의 마약류 유통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224명을 검거하고 72명을 구속했다.

아울러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마약류에 대해서는 불법 사용이 의심되는 병의원 50개소를 점검한 결과 의료기관 37개소와 환자 31명을 적발해 관할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등 조치할 계획이다.

장상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은 "올해 불법 마약 차단을 위한 인력과 장비를 보강하고, 신종마약류 탐지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정부의 마약류 단속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이번 단속 결과를 반영해 좀더 철저한 단속과 강도 높은 차단 노력을 포함해 ‘21년도 마약류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마약류 유통 등 마약류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민 모두가 마약에서 안전한 사회를 구현해 나아 갈 계획이다.

/이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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