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벤츠 등 16만3843대 제작결함 리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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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벤츠 등 16만3843대 제작결함 리콜 실시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0.11.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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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이다솜 기자] 현대, 기아, 벤츠 등 16만3843대에 대해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전기계공업㈜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19개 차종 16만384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SM3 Ph2 8만1417대는 유효엔진토크 부족으로 저속 주행 중 에어컨 작동, 오르막 내리막 주행 반복 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 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투싼, 스팅어 2개 차종 5만1583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 내부 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나섰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한국지엠㈜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올뉴 말리부 1만5078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저속 또는 후진 시 가속페달을 약하게 밟았다 떼는 경우, 간헐적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트레일블레이저, 더뉴 말리부 2개 차종 850대는 전자 유압식 브레이크 부스터 내 모터상태 감지센서의 결함으로 브레이크 작동 시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된다.

이와는 별개로, 볼트 EV 9476대는 고전압배터리가 완충됐거나 최대 충전량에 근접하게 충전되었을 경우, 잠재적인 화재의 위험성으로 충전량을 90%로 낮추는 임시 시정조치에 들어가며, 정확한 원인 규명 후 추가 시정조치 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GLE 450 4MATIC 등 8개 차종 5245대는 뒷좌석 중앙 안전띠의 버클이 좌석의 틈새로 들어가 안전띠 착용이 불가능해지고, 이로 인해 충돌 시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 판매한 가와사키 Ninja H2 SX SE 등 3개 이륜 차종 75대는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변속기 기어에 충격이 가해지는 상황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 기어가 파손되고, 이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관계자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각사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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