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국 첫 확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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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국 첫 확진 발생
  • 이길연 기자
  • 승인 2020.11.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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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정읍=이길연 기자] 전북 정읍 오리농장에서 2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 의심 가축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해당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즉시 농장 출입 통제와 해당 농장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전국 가금농장, 축산시설(사료공장 도축장 등) 축산차량에 대해 28~29일까지 전국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전북 정읍의 한 오리농장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사진=방송캡처]
전북 정읍의 한 오리농장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사진=방송캡처]

농식품부는 이번 발생에 따라 농식품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각 지자체별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아래와 같은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 경보를 '주의' 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및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에 나섰다.

또한 발생지역인 전북 정읍시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 제한을 실시하고 발생농장이 속한 계열화 사업자가 운영하는 도축장에 대한 검사 강화(닭 10%→20%, 오리 30→60%), 소속 농장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전국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병아리 오리 유통 금지, 매주 수요일 일제 휴업과 소독을 실시하고 광역방제기 살수차 군(軍)제독차량 방제헬기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철새도래지, 주요 도로, 농장 주변을 일제히 소독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국 가금농가에서 인근 소하천 소류지 농경지 방문 자제, 농장 진입로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 축사 내부 매일 소독,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등 농장 단위 방역조치를 어느 때보다 철저히 이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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