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에도 신규 확진자 540명 "확산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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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에도 신규 확진자 540명 "확산 고비"
지역발생 516명, 해외유입 24명
위·중증 환자도 하루새 16명 늘어 '긴장'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0.12.03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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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김민호 기자] 2021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수능)이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전국 49만명의 수험생이 일제히 시험을 치루고 있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419명, 비수도권 97명으로 총 540명이 늘렀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이 516명, 해외유입은 24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40명 늘어 누적 3만5천70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511명 신규 확진자 보다는 29명 늘어난 수치다. 이는 수능 당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명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3차 유행이 계속 이어지는 모양새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하루새 16명으로 급증세를 보여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19일부터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325명→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 등이다.

지역별 발생 확진자는 서울 260명, 경기 13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419명이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 충남·경남 각 13명, 경북 10명, 충북 9명, 강원 8명, 전북·대전 각 7명, 세종 4명, 대구·광주 각 3명, 울산·전남 각 2명, 제주 1명이다.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 대치동 영어학원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 지역 콜센터에서도 9명의 양성 판정이 나왔다. 마포구 홈쇼핑 업체 관련해 총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도 꾸준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 청주 화학회사에서 8명이 나온데 이어 대전 유성구 주점에서는 9명, 전북 군산 아파트 보수업체에서도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18명)보다 6명 늘었다. 이 가운데 1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경기(14명), 서울·전북(각 2명), 충북·충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살펴보면 미국이 9명, 러시아 5명, 이탈리아 2명, 네팔·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우크라이나·헝가리·케냐 각 1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529명이고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무려 16명 늘어 117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87명 늘어 누적 2만8352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50명 늘어 총 6822명이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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