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음주운전 1543건 적발 300여명 배치 강력 대응 나서
상태바
고속도로 음주운전 1543건 적발 300여명 배치 강력 대응 나서
  • 이길연 기자
  • 승인 2020.12.07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서울=이길연 기자] 연말연시 음주운전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7일 전국 고속도로 주요 진출입로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청 이번 단속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고속도로에서 적발된 음주운전이 1543건이며,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는 374건이나 될 정도로 ‘고속도로에서는 음주단속을 하지 않는다’라는 인식이 팽배해져 특별한 조치 차원에서 전격 실시된다.

전국 고속도로에서 일제히 음주단속이 실시된다. [사진=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국 고속도로에서 일제히 음주단속이 실시된다. [사진=경기남부지방경찰청]

따라서 지역별로 단속하는 수준이 아닌 전국 동시다발적인 음주단속을 7일을 시점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주 2회 고속도로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단속 방법은 야간시간대 전국 고속도로 주요 진출입로(요금소, 나들목 등)에 고속도로순찰대 경찰관과 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원 등 총 300여 명을 배치한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접촉 감지기’를 활용하는 것 외에 ‘S자형 주행로’를 일반도로보다 길게 설치해 더욱 세밀하게 음주 운전자를 적발하고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찰은 도로공사 안전순찰차(전광판) 안전고깔 불꽃신호기 등을 활용, 단속지점 진입 전부터 S자형 차선을 연이어 그려 운전자의 정상주행 상태를 점검하고 감속을 유도할 예정이다.

TG 진입 전후 적발 시 동승자 등 음주운전을 방조한 사람도 적극적으로 조사해 처벌하고 상습 음주 운전자의 차량은 압수할 방침이다.

음주운전 예고는 전국 일제히 지난 4일부터 고속도로 문자전광판(VMS)을 통해 알려서 음주운전 심리를 사전에 억제하는 한편, 전국 일제 단속 외에도 지역별로 주야 상시단속을 진행해 음주운전에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의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을 쉽게 빼앗아 가는 등 피해가 더 큰 중대 범죄임을 인식하고 절대 금지해 달라"며 많은 국민의 관심과 동참을 강조했다.

/이길연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