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규 확진자 985명···오늘 "5인 이상 집합 금지" 전국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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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규 확진자 985명···오늘 "5인 이상 집합 금지" 전국시행
국내 지역감염 955명, 해외유입 30명
위중증 환자 증가 여전···"병상 확충 주력"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0.12.24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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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박영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일 0시 기준 985명 늘어, 하루 만에 다시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985명이 새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5만353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가 955명, 해외유입은 30명이다.

전날 1090명 신규 확진자 보다 105명 줄어 900명대로 내려 왔으나 여전히 하루 10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어 아직은 안심할수 없는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14명, 경기 277명 등 수도권에서 644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도 경북 50명, 충북 46명 등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955명 가운데 서울이 3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이 전체의 70% 가까이 차지했다.

23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줄 서서 대기하고 있다./사진=뉴스1
23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줄 서서 대기하고 있다./사진=뉴스1

최근 1주일 일일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980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표에서 3단계 상향 기준을 이미 충족하고 있는 가운데 소규모 집단 감염은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종로구 요양시설에서 신규 확진자가 10명 추가 됐고, 구로구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 9명이 발생해 누적 환자가 116명까지 늘어났다.

서울 동부 구치소의 확진자는 7명이 더 늘어 222명으로 집계됐고 제주에서도 학원 강사가 이틀전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수강생 등 7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렇게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다 보니 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양상이다.

신규 확진자가 열흘 넘게 1000명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7명이 더 늘어 이제 300명에 달하고 있고 사망자도 17명이나 늘었다. 이미 많은 사망자가 나왔지만, 최근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은 이 점을 더 걱정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보다 100명 이상 줄었다. 하루 11만 건이 넘는 대규모 검사가 진행 됐는데, 확진자 수는 오히려 줄어 들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계속 되면서 열흘 전보다 백 명 넘게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91명이다.

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74개, 수도권에는 24개를 추가로 확보한 상태로 감염병전담병상은 1506개, 수도권에는 362개가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전국적으로 5670개 병상이 있다.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환자 병상이 조금씩 확보되어 가고 있기는 하지만, 위중증 환자가 300명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위중증 환자 증가세는 여전한 양상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이날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포함한 연말연시 특별 방역 대책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전국 식당에서는 5인 이상으로 예약 하거나, 5인 이상 동반 입장하는 것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운영자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다만 가족처럼 주민등록상 같은 장소에 거주하는 경우는 예외로 적용한다.

특히 5인 이상 사적 모임이나 회식·파티 등은 취소가 '강력 권고'된다. 수도권 지역은 '5인 이상 모임 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사적 모임이 전날부터 시작돼 금지된 상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시식과 시음, 견본품 사용이 모두 금지되고 스키장과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도 집합이 금지된다. 관공명소인 해맞이 해넘이 등 국공립공원은 모두 폐쇄조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숙박 시설도 객실의 50% 이내만 예약이 가능해 진다.
/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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