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적합도] 박형준 27.4%-이언주 13.0%-김영춘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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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적합도] 박형준 27.4%-이언주 13.0%-김영춘 11.2%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12.28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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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부산=이재현 기자] 내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적합도 조사에서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YTN>과 〈부산일보〉가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의 결과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27.4%의 지지율로 2위 후보를 오차 범위 밖으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국민의힘 이언주(13.0%) 전 의원과 범여권 성향의 김영춘(11.2%) 국회 사무총장이 2~3위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1강 2중’의 구도가 형성돼 있는 것.

이들의 뒤를 이어 이진복(4.7%) 전 의원과 변성완(4.6%) 부산시장 권한대행, 최지은(4.6%) 더불어민주당 국제대변인이 4~6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유재중(2.5%) 전 의원, 박민식(1.9%) 전 의원, 정규재(1.7%) 개혁자유연합 창당준비위원장, 노정현(1.4%)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 박인영(0.8%) 전 부산시의회 의장, 전성하(0.2%) 사회복지법인 성경복지재단 이사장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1위인 박형준 교수는 서부권(31.3%), 60세 이상(37.2%), 보수층(39.2%), 자영업(33.9%), 국민의힘(52.1%)과 국민의당(39.5%) 지지층, 국정수행 부정평가층(39.1%) 등에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은 보수층(19.9%), 국민의힘 지지층(20.7%) 등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3위인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50대(19.1%), 진보층(29.0%), 민주당 지지층(34.3%), 국정수행 긍정평가층(30.7%) 등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 결과의 가장 큰 특징은 박형준 교수의 압도적 우위이다. 그는 연령과 세대·성별·지역·직업 등 거의 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 교수는 서부·중서부·중동부·동부 등 부산의 4개 권역에서 모두 1위였고, 18~29세에서 시작해 30대, 40대, 50대, 60세 이상에서도 수위를 달렸다.

진보 성향이 강한 40대(28.8%)와 50대(30.8%)에서 오차 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한 점이 눈길을 끈다.

박 교수는 남성(32.3%)과 여성(22.7%) 모두 2위 후보를 배 이상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자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도 박 교수는 52.1%로 2위인 이 전 의원(20.7%)을 크게 앞섰다.

범여권의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낮은 지지도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김 총장은 지역별로 중동부권에서 13.3%의 지지율로 박 교수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연령별로 30대(10.0%) 40대(12.7%) 50대(19.1%)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김 총장은 남성층의 지지율은 다소 낮았지만 여성층에선 이언주 전 의원과 같은 11.5%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그는 진보 성향 응답자 층에선 박 교수(7.8%) 이 전 의원(7.0%) 보다 훨씬 높은 29.0%의 지지도를 보였고, 특히 민주당 지지층(34.3%)에선 다른 범여권 후보를 압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3일 18세 이상 부산시민 102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8.3% 응답률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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