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초대 공수처장'에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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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초대 공수처장'에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지명
  • 송덕만 기자
  • 승인 2020.12.30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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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송덕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로 김진욱(54·사법연수원 21기)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인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가 3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인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가 3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앞서 공수처장 추천위원회는 지난 28일 김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57·사법연수원16기) 국민권익위 부패방지부위원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었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오랜 논의끝에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했다"라며 "초대 공수처장 최종 후보자를 지명한 만큼 법률이 정한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진행되서 공수처가 조속 출범되도록 국회의 협조를 요청드린다"라고 강민석 대변인이 전했다. 

김 후보자는 대한변호사협회 추천으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에 올랐으며 문 대통령 지명으로 후보자 신분으로 공수처장 인사청문회를 치르게 된다.

김 후보자는 대구출신으로 서울대 인문대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3월부터 3년 가량 서울지방법원에서 판사 생활을 했다.

법복을 벗은 뒤 곧장 김앤장법률사무소로 들어가 2010년 1월까지 변호사로 활동했다. 2010년 2월부터 헌법재판소에서 헌법연구관 겸 선임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2012년 이강국 당시 헌재소장 비서실장을 지냈다.

한편, 김 후보자는 변호사 시절인 1999년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 특검 당시 특별수사관으로 참여한 경력이 있다. 

/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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