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선 선호도 여론조사] 윤석열 25.1%…이낙연 20% 이재명 19.8%
상태바
[차기대선 선호도 여론조사] 윤석열 25.1%…이낙연 20% 이재명 19.8%
  • 송덕만 기자
  • 승인 2021.01.01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서울=송덕만 기자]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상위권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영통신사 <뉴시스>가 1일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신년특집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12명(범여권·범야권 각 6명) 중 가장 선호하는 인물로 윤 총장을 꼽은 응답자는 25.1%로 집계됐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뉴시스]
사진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 이재명 경기지사는 19.8%로 조사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4%),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4.2%), 오세훈 전 서울시장(3.5%),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2.9%),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2.3%), 정세균 국무총리(1.8%), 추미애 법무부 장관(1.8%), 원희룡 제주도지사(1.3%),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0.8%)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1.7%, '선호 인물이 없다'는 6.4%, '잘 모르겠다'는 4%였다.

리얼미터 기준 이 대표의 지지도는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2월 조사 당시에는 1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대로 내려온 바 있다. 뉴시스의 이번 조사에서는 20%대를 유지했으나 이재명 지사와 0.2%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윤 총장은 지난해 11월 국회 국정감사에 나와 "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등 폭탄발언을 쏟아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후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줄곧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갈등으로 직무에서 두 차례 배제됐다가 복귀하며 더욱 이목을 끌었다.

윤 총장은 지역별로 대전 세종 충청(34.7%)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고 서울(25.8%), 경기 인천(24.9%), 부산 울산 경남(23.8%), 대구 경북(31.7%)에서 이 대표를 앞섰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28.8%)에서 가장 크게 지지를 받았고 40대(28.2%), 50대(27.2%)에서도 높았다. 30대(20.9%)에서는 이 대표(20.7%), 이 지사(22.2%)와 팽팽했다.

성별로는 여성(22.7%)보다 남성(27.5%)에게서 높은 지지도를 받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43.4%)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중도(27.1%)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진보층(8.1%)의 선호도는 낮았다.

윤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41.3%)에서도 월등히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1.5%)에서는 거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야권인 국민의힘(53.3%), 국민의당(47.8%)에서 압도적인 1위로 조사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0%), 열린민주당(0%), 정의당(0%)에서는 미미했다.

이 대표는 광주 전남 전북(40.5%)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진보(36.4%)에서는 이 지사(35.4%)와 차이가 나지 않았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층(44.9%)의 지지도에선 이 지사(38.2%)보다 다소 높았다.

지난 12월27~28일 실시된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이 응답했다. 2020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프레임 표집틀을 통한 유선(20%)·무선(80%) 임의전화걸기(RDD)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5.6%다.

/송덕만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