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제10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전격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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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제10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전격 취소 결정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1.01.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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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이다솜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제102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전격 취소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제10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 2019년 2월 19일 서울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오는 22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사진=뉴스1]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 2019년 2월 19일 서울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오는 22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사진=뉴스1]

제102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당초 2월 5~8일까지 서울, 강원, 경북 지역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짐에 따라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2월부터 교육부(시도교육청), 시도체육회, 동계 회원종목단체 등 관계 기관과 대회 개최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의견을 수렴해왔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 훈련 부족으로 높은 부상 위험 등 고려해 취소했다.

이에 따라 전국동계체육대회 개최 시 합숙, 단체훈련 등으로 인한 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와 동계종목 특성상 설질 저하 등으로 대회 연기가 어려운 점과 수도권과 일부 시도 경기장 시설 이용이 어려워 선수들의 훈련 부족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큰 점을 들었다.

또한 전국 규모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특히, 학생선수가 다수 포함된 점 등을 고려해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어렵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이에 대한체육회 이사회 서면 의결과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향후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의 미개최로 인해 학교 진학, 연봉체결 등에서의 선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 4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역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1월4~7일로 연기했다.

생활체육인 약 2만 5000 명이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서울특별시와 시도체육회 등 관계 기관은 상반기 개최 시 감염 확산 위험이 클 수 있고, 무엇보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이라는 데 모두 합의해 연기를 결정했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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