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36명, "진정 국면 접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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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536명, "진정 국면 접어드나?"
국내 감염 536명, 해외유입 26명
사망자 수는 아직은 '그대로'
  • 강문정 기자
  • 승인 2021.01.13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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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강문정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3일 기준 562명이 늘어났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 감염은 536명, 해외 유입 사례는 26명이다. 이는 전날 537명 보다 25명 늘어 이틀 연속 500명 대를 유지했다.

앞서 지난 11일 정부가 예측한 일일 신규 확진자 수 대로 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직 정확한 범위 안에는 들지 않고는 있지만 거의 맞아 떨어지고 있다. 당시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일일 확진자 수가 600-700명 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감염자 수 1명이 몇 명을 감염 시키는가를 나타낸 감염재생산지수가 관리 통제할수 있는 범위인 1이하인 0.88 정도로 떨어진 것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당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와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고 하면 0.88에 해당하는 수치에 따라서 1주 후에 약 600~700명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지난 1월 7일부터 13일까지 최근 1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하류 평균 약 628명 꼴로 발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 평균 593명이다. 정부의 말대로라면 이번주 역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0-700명 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수치에 머무를 것이라는 분석 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유행 상황이 정점을 찍고 더딘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 겨울이 두 달 이상 남아있는 데다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발견되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 안심할수 없다는 입장이다. 여기다 감염 양상이 국내 지역사회 일상 곳곳에 퍼져 있는 점도 뚜렷한 감소세로 가지 못하고 있는 이유중 하나다. 

앞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장기화된 거리두기에 따른 피로감이 곳곳에서 누적 돼 있는 상황에서 느린 감소 속도는 우려되는 상황 중 하나"라며 "특히 거리두기 노력을 잠깐이라도 소홀하게 된다면 우리가 어렵게 만든 감소세가 다시 확산세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국내 신규 확진자 35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48명, 경기 189명, 인천 20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42명, 부산 35명, 경북 23명, 강원 20명, 대구 13명, 울산·충북 각 11명, 대전 9명, 전북 7명, 충남 4명, 광주 3명, 제주 1명이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 26명 가운데 3명은 검역 단계에서, 23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6명, 외국인은 10명이다.

현재 500명대를 유지하며 3차 유행 속도가 떨어지고 있고 확진자 수 또한 감소하는 추세 경향에 따라 격리 중인 환자와 위중증 환자도 동시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사망자 증가 폭은 아직까지 큰 변동이 없는 상태다. 

확진자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1067명 증가한 5만 4636명이며 완치율은 77.81%다.

사망자는 20명 증가한 1185명(1.69%)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만 4391명이다.

한편,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8227명이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3356건(확진자 11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9만 1583건이었다.
/강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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