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만8659건 화재로 364명 사망 1915명 부상···재산피해 590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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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만8659건 화재로 364명 사망 1915명 부상···재산피해 5903억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1.15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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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이재현 기자] 지난해 3만8659건의 화재로 364명이 사망하고 191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590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화재는 106건, 인명피해는 6명, 재산피해는 16억원이 발생한 수치이며, 전년 대비 화재가 3.6%(1444건) 감소했으며 비주거시설(702건), 임야(592건), 주거시설(394건) 순으로 화재의 감소폭이 컸다.

2020년 4월 29일 오후 1시 32분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한 물류창고 신축공사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37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0년 4월 29일 오후 1시 32분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한 물류창고 신축공사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37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 원인별로는 49.6%(1만9176건)가 부주의였으며, 24.1%(9310건)가 전기적 요인, 10.5%(4054건)가 기계적 요인 순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봄철 화재 발생률이 29.3%(1만1340건)로 겨울철 25.7%(9949건)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시간대 별로는 작업시간대인 오후1시부터 3시 사이에 13.8%(5331건)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새벽 시간대인 오전5시부터 7시 사이는 4.5%(1756건)으로 가장 적게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전년(2515명)과 비교해 9.4%(236명)가 감소한 2279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전년보다 27.7%(79명)가 증가한 364명, 부상자는 14.1.%(315명)가 감소한 1915명이 발생했다.

특히, 사망자가 증가한 사유는 지난해 4월에 발생한 이천물류창고 화재(38명), 1월 동해시 주택(펜션) 화재(6명), 7월 용인시 물류센터 화재(5명), 12월 군포시 아파트 화재(4명) 등 부주의와 폭발로 인한 인명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는 전년과 대비해 32%(2682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9년도 강원도 산불(1440억원), 제일평화시장(716억원), 울산 선박화재(560억원)와 같은 피해액이 큰 화재 발생이 적었기 때문이다.

소방청 남화영 소방정책국장은 "화재통계를 보다 면밀히 분석해 인명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한 부분을 찾아 화재예방 및 대응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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