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13명···'나흘간 500명대 진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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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513명···'나흘간 500명대 진정세'
국내 지역감염 484명, 해외 유입 29명
정부, 내일 거리두기 연장 발표···"현행 유지 가닦"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1.01.15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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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박영호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째 500명 대를 유지하며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17일 종료되는 특별방역대책에 대한 연장 여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13명 늘어 누적 7만 1천24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524명 보다 11명 줄어든 가운데 지역감염이 484명, 해외 유입 사례가 29명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1000명 대에서 머물러 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달 초부터 서서히 줄기 시작해 최근 500명대에서 주춤거리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환자 감소세를 보이면서도, 전국 곳곳에서 소규모 일상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전국 지역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감염자가 넓게 퍼져 있어 아직까지 안심할수 없는 상황이다. 

이달 최근 보름간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 보면 10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3명으로, 이틀만 제외하고 모두 1000명대 아래로 밑돌았다. 

서울 동장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진단검사 선별진료소./mbc 뉴스
서울 동장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진단검사 선별진료소./mbc 뉴스

이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 시작된 3차 유행에서 지난달 25일 1240명 최고 정점을 찍고 서서히 감소 추세를 보인 것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555명꼴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의 핵심 기준인 지역발생 확진자가 일평균 523명을 나타내면서 2.5단계 기준,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이와 상관없이 정부는 이틀뒤인 17일 종료 예정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당분간 연장하는 방향쪽으로 윤곽을 이미 잡은 상태다. 거리두기를 낮출경우 아직까지 신년 초라 소모임 행사가 잦아질 수도 있고, 당장 다음달 11일부터 다시 설날 연휴로 인한 확산세가 급격히 오를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정부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생활방역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결정해 다음날 오전 중으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지역 감염 사례를 살펴 보면 서울 122명, 경기 180명, 인천 23명으로 수도권이 32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45명, 대구 10명, 광주 5명, 대전 3명, 울산 6명, 세종 4명, 강원 13명, 충북 7명, 충남 3명, 전북 6명, 전남 14명, 경북 21명, 경남 21명, 제주 1명씩 추가 확진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상북구 한 아동복지시설에서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어났다. 또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발 확진자가 누적 713명으로 늘었고, 경남 진주시 기도원 관련 감염자도 총 80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에서는 현재까지 총 13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 고양시의 한 특수학교에서는 학생과 가족, 직원 등 10명이 무더기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 29명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4명은 경기(6명), 서울(5명), 충남(3명), 부산·충북·경북(각 2명), 대구·인천·광주·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2명 추가로 발생해 총 1217명이다. 3차 유행의 피해가 본격적으로 발생한 지난달 15일부터 31일째 사망자가 두자릿 수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1%다.

현재까지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64명이 늘어 총 5만6536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9.36%이다.
/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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