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370명···'변이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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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370명···'변이 확산 우려'
지역 감염 351명, 해외 유입 19명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1.02.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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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박영호 기자] 5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451명) 보다 80명 이상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난 2일(336명) 이후 사흘만에 다시 4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 지역 감염 발생이 351명, 해외 유입이 19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년여 만에 8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 시작된 '3차 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지역별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122명, 경기 110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25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3명, 대구·광주 각 14명, 충남 11명, 경북·경남 각 6명, 강원 5명, 충북 3명, 제주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94명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456명→354명→305명→336명→467명→451명→370명 등이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까지 누적확진자가 8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대규모 집단감염은 줄어든 반면, 일상생활 속에서 전파되는 사례가 늘면서 하루 400명 내외의 답답한 정체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이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정 총리는 최근 대규모 집단 감염은 줄어든 반면, 일상에서 전파되는 사례가 늘었다고 우려했다. 하루 400명 내외의 답답한 정체국면이 이어지면서 특히,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이 확인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현재까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39건으로 전파력이 강해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도 그만큼 빨라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 되고 있는 부분이다. 
/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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