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372명···"내일부터 비수도권 매장은 10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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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372명···"내일부터 비수도권 매장은 10시까지"
국내 지역감염 326명, 해외유입 46명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1.02.07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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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김민호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일 0시 기준 372명 늘어 누적 80.896명이다. 이 가운데 지역감염이 326명, 해외 유입은 4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발생이 전날(393명) 보다 21명 줄어 사흘째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들어 하루 확진자 발생이 300-400명대에서 오르내리며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더이상 꺽이지 않는 양상이다.

지역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141명, 경기 109명, 인천 1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6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여전히 수도권 발생이 높은 상황이다.

비수도권에서도 대구 11명, 광주 10명, 충남 8명, 부산 8명, 대전 6명, 강원 5명, 경남 4명, 전남 4명, 제주 2명, 경북 1명, 충북 1명, 세종 1명 등이 발생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정, 사우나, 교회, 복지센터 등 일상 곳곳에서 가리지 않고 집단 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 안영 동안구 사우나 관련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광주 서구에서도 소규모 교회 목사 일가족 4명이 확진됐다. 성인오락실과 TCS국제학교 관련 해서도 추가로 나왔다.

또 대전 중구 부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8명의 확진자가 발생됐고 충남 청양군 일가족에서 6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현재 누적 80명인 서울 한양대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양상이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소상공인의 생계문제를 고려해 비수도권에 대해서만 방역조치를 일부 완화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의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9시에서 1시간 더 늘어난 10시까지 매장 내 영업이 내일부터 가능해 졌다. 이에 해당되는 전국 비수도권 시설은 총 58만 곳이다. 

다만 수도권은 아직도 숨어 있는 감염자가 높고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 감염사례가 나오고 있는만큼 밤 9시까지만 영업이 제한된 현행 거리두기를 그대로 유지했다. 여기에 해당되는 업종은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을 비롯해 영화관, PC방, 학원, 독서실, 놀이공원 등이다.

정부가 이렇게 완화해 주는대신 방역수칙을 위반한 시설에 대해 처벌도 강화됐다.

정부와 전국 지자체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위반 사항을 적발한 시설에 대해 가차없이 과태료 처분과 2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오는 14일 밤 12시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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