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04명···"수도권만 384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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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504명···"수도권만 384명 확진"
국내 지역감염 467명, 해외유입 37명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1.02.11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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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박영호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 대로 '껑충' 뛰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번주 확진자가 200-300명 대까지 떨어지다 500명 대로 갑자기 늘었는데 이는 수도권 종교시설과 학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4명 늘었고 이 가운데 지역 감염이 467명, 해외 유입이 37명이다. 특히 수도권에서만 384명으로, 이는 전체 75%의 높은 감염률을 보이며 여전히 수도권에서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지역별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이 177명, 경기 181명, 인천 2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29명으로 가장 많고, 강원이 11명, 대구 10명, 광주 9명, 전북 7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1주일간 수도권의 감염 재생산지수도 1을 넘고 있어 언제든 증가세로 다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여기다 설 연휴를 맞아 이동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방역당국은 명절을 맞아 타향에서 살던 사람들이 이동하고 만나면서 감염이 확산 될수 있다고 우려했다. 

방역당국은 "휴대폰 이동량 조사 결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방역조치가 3차 유행 억제에 매우 효과가 있었다"면서도"최근 집단 감염 사례들은 대부분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경우였다"고 지적했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용산구 지인 모임에서 47명이 확진됐고 교회와 어린이집, 커뮤니티를 통해 감염이 확산됐다. 

또 성동구 대학병원에서도 4명이 추가돼 총 95명으로 집계됐고 강동구 한방병원도 누적 25명으로 늘어났다.

경기도 부천시 영생교와 보습학원에서 48명이 추가 감염돼 현재 누적 확진자는 100명에 도달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설 연휴 동안 전국적인 이동 그리고 가족모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고향, 친지 방문이나 여행을 자제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로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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