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서울=김민호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621명)에 이어 이틀연속 600명 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 늘어 누적 8만55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 지역 감염은 590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연휴가 끝난 이후 증가하기 시작한 확진자 수가 어제와 오늘 6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179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에서 43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도 부산과 충남이 각 28명, 경북 22명, 충북 16명, 광주·대전 12명, 대구 9명, 경남 7명, 울산 6명, 전북·제주 각 5명, 전남 4명, 강원 3명, 세종 1명 등이 발생됐다.
이는 설 연휴 동안 사적 모임을 통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대규모 사업장과 종교시설, 의료기관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 제조 공장과 충남 아산시 난방기 공장에서 100명 이상의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종교시설, 의료기관 집단감염도 잇따르면서 큰 규모의 확진자를 만들고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현재 해당 사업장은 폐쇄됐고 인근 회사 1200여 명의 직원들 검사도 진행 중이다.
이에 정부는 3밀 환경 작업장이나 외국인 다수 작업장에 대해 관계 기관을 총 동원해 선제적으로 집중점검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방역당국은 설 연휴 이동과 모임을 통해 감염 확산 정도가 얼마나 퍼졌는지는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만5896명이 격리 해제됐고 812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환자는 161명, 사망자는 6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 1544명, 치명률 1.80%를 기록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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