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이틀째 621명···"공장 등 집단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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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이틀째 621명···"공장 등 집단감염 지속"
국내 지역감염 590명, 해외유입 31명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1.02.18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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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김민호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621명)에 이어 이틀연속 600명 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 늘어 누적 8만55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 지역 감염은 590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연휴가 끝난 이후 증가하기 시작한 확진자 수가 어제와 오늘 6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지역별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179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에서 43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도 부산과 충남이 각 28명, 경북 22명, 충북 16명, 광주·대전 12명, 대구 9명, 경남 7명, 울산 6명, 전북·제주 각 5명, 전남 4명, 강원 3명, 세종 1명 등이 발생됐다.

이는 설 연휴 동안 사적 모임을 통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대규모 사업장과 종교시설, 의료기관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 제조 공장과 충남 아산시 난방기 공장에서 100명 이상의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종교시설, 의료기관 집단감염도 잇따르면서 큰 규모의 확진자를 만들고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현재 해당 사업장은 폐쇄됐고 인근 회사 1200여 명의 직원들 검사도 진행 중이다. 

이에 정부는 3밀 환경 작업장이나 외국인 다수 작업장에 대해 관계 기관을 총 동원해 선제적으로 집중점검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방역당국은 설 연휴 이동과 모임을 통해 감염 확산 정도가 얼마나 퍼졌는지는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만5896명이 격리 해제됐고 812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환자는 161명, 사망자는 6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 1544명, 치명률 1.80%를 기록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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