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쿠팡-네이버' 선두 경쟁 치열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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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쿠팡-네이버' 선두 경쟁 치열한 격돌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2.19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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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이재현 기자] 쿠팡과 IT공룡 네이버가 온라인 쇼핑 선두를 놓고 진검 승부를 벌인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국내 1위 플랫폼을 기반으로 쇼핑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쿠팡이 바짝 따라붙고 있다.

네이버쇼핑과 쿠팡은 지난해 각각 거래액 26조8000억원(전년대비 +38%)과 20조9000억원(전년대비 +41%)을 기록하며 1~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네이버 커머스 매출은 전년대비 37.6% 늘어난 1조897억원이며 쿠팡은 85.2% 증가한 13조25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도 각각 17%, 13%로 나란히 1~2위에 오르며 네이버쇼핑과 쿠팡 이용자는 각각 2000만명(지난해 연간 스마트스토어 결제자 수), 1485만명(2020년 12월 기준 활성 고객 수) 수준이다.

증권가는 양사가 오픈마켓, 멤버십,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쇼핑에서 치열한 격돌을 벌이면서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 증시 상장을 앞두고 쿠팡의 기업가치가 60조원 안팎으로 추산되면서 온라인쇼핑 업계는 쿠팡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최근 네이버와 신세계그룹과의 회동도 ‘반쿠팡 연대’로 온라인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최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해 6월 월정액 4900원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출시에 이어 올해 1월 20% 저렴한 연간 멤버십도 출시했다.

지난해 CJ대한통운과 협업으로 배송부문을 보완한 네이버는 오는 4월 월 최대 30만원의 네이버페이 후불결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비교한 쿠팡 경쟁력은 역시 물류인프라다. 일부 언론은 쿠팡을 유통업으로 포장된 물류 플랫폼으로 본다.

지난 2014년 로켓배송을 도입한 쿠팡은 전국 물류센터 구축으로 인프라 측면에서 2020년 말 230만 평방미터(70만평)로 국내 1위 CJ대한통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국내 인구의 70%가 쿠팡 물류센터에서 7마일(약 11.3km) 이내에 거주하고 있다.

대규모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아마존과 유사한 자체 풀필먼트(물류대행) 사업부의 안정화도 강점이다. 올해 택배사업 진출로 쿠팡은 택배업계 1위와 견주는 전국 물류시장 장악을 노린다.

이외에도 충성도가 높은 470만 회원 등 ‘로켓와우’ 멤버십과 쿠팡이츠, 쿠페이, 쿠팡플레이 등 서비스 확대로 한국판 아마존에 한걸음 더 바싹 다가갈 예정이다.

한편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으로 네이버쇼핑 등 온라인쇼핑 업체들의 가치도 재평가되고 있다. 최근 네이버는 ‘쿠팡 효과’에 주가가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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