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데이 서울=강문정 기자] 정부가 오는 26일 전국 만 65세 이상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5873곳, 27만2131명을 대상으로 첫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공식화 했다.
이 중 접종 대상자는 입소자가 4만3303명, 종사자 22만8828명이다. 이는 요양병원·요양시설 전체 입소자 및 종사자 64만8천855명의 41.9%로 상당히 높은 수치에 해당되고 있긴 하지만 실제로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이 보다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이달 26일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 되는 가운데 국내 '1호 접종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앞서 정부는 요양병원·요양시설 접종 대상자를 사전 예약 등록후 각 기관별 접종 인원을 수정·보완해 왔다.
전국 해당 지역 보건소에 사전 예약 명단을 토대로 최종 확정 인원이 나오게 된다. 그렇게 될 경우 백신 접종 시작 전날(25일)에나 '1호 접종자'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 한 고위 관계자는 공공투데이와 20일 전화통화에서 "아직 첫 접종을 할 기관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1호 접종자는 백신 배송과 접종 일정이 구체화되는 25일쯤에나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말대로라면 현재로서는 요양병원 종사자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브리핑에서도 "26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돼 순차적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요양병원 종사자가 1호 접종 대상자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리 보다 앞선 외국 첫 접종사례도 노인과 국가 원수, 의료진 등이었다.
아직 구체적인 접종 기관도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방역당국 안팎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운송과 접종일이 확정되는 25일-26일 사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접종을 위한 세부 준비 작업을 마치는 대로 첫 접종자를 확정,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강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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