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포커스] 때아닌 '비트코인'의 고공행진···"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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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포커스] 때아닌 '비트코인'의 고공행진···"왜 그럴까?"
비트코인 시가종액 1조달러 '껑충'
국내 1비트당 6천400만원 돌파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1.02.20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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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박영호 기자] 꾸준한 지속 가능성 논란이 제기 돼 왔던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TS)' 거래가격이 때아닌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0일 오전 기준 1비트당 6천509만원 상당에 거래됐다. 이 거래소 분석결과 전날(19일) 밤 12시 직전, 비트코인 가격은 6천만원을 찍고 이후 점차 고가 경신을 이어갔다.

코팍스, 빗썸, 코빗 등 다른 비트코인 거래소에서도 1비트당 6천400만원 선을 일제히 넘어서며 상승세폭을 그리고 있다.

현재 국제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무려 1조달러(한화 약 1104조원)를 뛰어 넘었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사진=뉴스1
가상화폐 비트코인(BTS)./사진=뉴스1

이는 현재 테슬라 전기차의 시가총액 7000억 달러를 훨씬 돌파했다. 아직 2조달러 시총의 애플 보다는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미국 코인메트릭스 암호화폐 거래소에 의하면 이날 1코인당 5만4000달러로 거래되다 갑자기 장 후반에 5만4880달러로 껑충 뛰어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동안(최근 6개월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350% 선까지 치솟았다. 이는 갈수록 투자가 늘고 있고 일부 핵심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하면서 가상화폐 실현 가능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양상이다.

실제 미국 뉴욕멜론은행이 앞서 "앞으로 비트코인 취급 업무를 하겠다"고 언급했고, 같은 국가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역시 이달 초 전기차 구매를 "비트코인 결재대금으로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혀, 향후 비트코인 가치는 더욱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테슬라 최고경영자(CE0)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은 "바보"라며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는 정당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가 자신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반영한 것이 아니다"면서도 "비트코인 보유는 현금 보유보다는 덜 멍청한 행동이고, 비트코인은 화폐와 거의 다름없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미국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S&P 500에 편입된 회사라는 점도 강조했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구매와 관련 그는 "충분히 흥미진진한 투자"라고 말해, 향후 전기차 구매 결제 수단에 비트코인을 허용할 것이란 점을 사실상 공식화 한 것이다. 

하지만 모든 투자전문가가 비트코인에 대해 희망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BIS(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최고 은행가로 오랫동안 비트코인 회의론자였던 아구스틴 카르스텐스는 비트코인이 본질적으로 위험하고, 특히 BTS가 공격에 취약하다고 비판했다.

카르스텐스는 앞서 지난달 27일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연설에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완전히 무너질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희소성과 암호화만으로는 교환을 보장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는 위험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암호화폐가 최대공급량인 2천1백만 코인에 도달함에 따라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다수의 공격에 "점진적으로 취약해질 것"이라는 암울한 예측을 내놨다.

이밖에도 시타델증권의 창업자 켄 그리핀도 "가상화폐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이고, JP모건 역시 "그간 비트코인의 랠리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입장을 줄곧 고수해 왔다.
/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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