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300명대 "뚝↓"···"이번주 새 거리두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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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300명대 "뚝↓"···"이번주 새 거리두기 확정"
국내 지역감염 313명, 해외유입 19명
  • 강문정 기자
  • 승인 2021.02.22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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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강문정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일 0시 기준 332명 늘어 누적 8만732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지역 감염 사례가 313명, 해외 유입이 19명이다. 

전날 416명 보다 84명 줄어 다시 3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 탓으로 보여, 여전히 불안한 양상을 띄고 있다. 이는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40% 수준으로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했다. 

각 지역 감염사례를 들면 서울 102명, 경기 116명 등 수도권에서 236명으로 국내 확진자의 75%가 수도권에 집중 발생됐다. 

비수도권에서도 부산 12명, 강원 19명 등을 포함해 충남, 광주, 전남, 경북 지역에서 가족과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가 증가세로 총 7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이처럼 설 연휴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고비를 넘기지 못할 경우 재확산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설 연휴 직후 600명대까지 치솟았던 확진자는 다소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대형 규모 사업장과 병원 등 앞서 발생한 집단 감염지에서 계속적인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국내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최근 1주간 기준 454.9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안에 들고 있다. 이는 지난 1주간 비교하면 100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달 0.79까지 감소하다가 설 연휴 지나서 다시 1.1까지 올라온 상태다. 

또 설 연휴 가족모임으로 인해 60세 이상 확진자도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고령층의 위중증 상태로 악화 될수 있다는 점을 방역당국은 걱정하고 있다. 여기다 일상 곳곳에서 감염 증상을 알수 없는 '무증상 감염자'도 최근 3주 동안 20%를 웃돌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중반까지 상황을 살펴본 후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추가 유행이 우려된다"고 판단되면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상향 조정할 여지도 언제든지 남겨뒀다.

이에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19일)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코로나19 유행 확산 추이가 계속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손 반장은 "감소세에 있던 3차 유행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어떻게 전개될지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 한 주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필요한 경우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조치 등의 (상향)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주 확진자 발생 경향을 지켜 본뒤, 내주부터 적용할 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확정 지을 방침이다.
/강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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