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화이자, 오늘 검증결과 공개···"27일 의료진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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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화이자, 오늘 검증결과 공개···"27일 의료진 접종 시작"
식약처 검증자문단 결과 23일 공개
26일 도입, 27일부터 의료진 접종
1분기 50만명분, 2분기 300만명분 추가 도입
  • 박영호 기자
  • 승인 2021.02.23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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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박영호 기자] 오는 26일 화이자 백신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국내에 들여올 예정인 가운데 23일, 허가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첫 검증 자문단 회의 결과를 공개한다.

화이자 백신 11만 7천회 분이 국내에 도착해, 하루만인 27일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인들에게 곧바로 접종된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화이자 백신에 대한 효과성·안전성 검증 결과를 이날 오후(3시 예정) 발표할 예정이다. 

전날(22일) 화이자 백신 품목허가를 위해 외부 전문가들은 화이자 백신의 임상적 의의를 토대로 논의가 이뤄졌고 이후 중앙약사심의위원회와 최종점검위원회 검증 단계만 남아있는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미 긴급사용에 대한 승인을 내렸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을 포함해 영국, 캐나다 등 주요국들도 긴급 사용승인을 한 상태다. 국내는 지난달 25일 식약처가 품폭허가를 신청했다. 

이로써 미국 화이자 백신은 독일 바이오엔텍이 공동 개발한 mRNA 백신으로, 이날 품목허가를 받으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 공식 허가된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이 백신은 항원 유전자를 RNA 형태로 인체에 주입해 체내 항원단백질을 생성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mRNA 백신이다. 제조 기간이 짧아 단기간 내 대량생산이 가능한 장점이 크고 효과성도 95%로 높다.

하지만 영하 60~90도에서 6개월 간 초저온 냉동보관의 콜드체인이 필요하다는 문제와 장비 시설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이에 대한 신속한 해결점을 찾기 위해 화이자 연구팀은 꾸준한 연구를 이어갔고 결국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확실한 검증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화이자는 자신을 확신하고 있다.

앞서 20일(현지시간), 화이자 연구팀은 "영하 25도-영하 15도 사이에서도 안정적으로 2주간 보관할수 있다"는 새로운 결과를 공개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와 관련된 입증 데이터를  추가로 제출한 상태다.

이는 일반 가정용 냉장고나 상업용 냉동고에서 2주간 충분히 보관 가능하다는 뜻으로 앞으로 국내는 물온, 전 세계 곳곳에 백신을 실어 나르는데 상당한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정부에 따르면 당초 화이자 백신 물량 공급시기를 놓고 3분기로 예정 했었는데, 최근 300만명분(600만 회분)을 추가 구매 하면서 다음달 말로 앞당겨 들어오게 됐다. 그렇게 될 경우 식약처와 국가출하승인만 받으면 계획대로 4월안에 접종은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화이자 백신 물량은 지난해 말, 정부가 1000만명분 구매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얼마전 300만명분을 더하면서 총 1300만명분을 확보한 상태다. 

이 가운데 우선 50만명분을 1분기에 공급받고, 2분기 중에 300만명분을 더 들여올 계획이다.
/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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