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선수 라이벌 대결, 선동열 39.0% VS 최동원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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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선수 라이벌 대결, 선동열 39.0% VS 최동원 28.9%
호남서울충청권, 30대60대 이상, 여성, 민주당 지지층 선동열 응답비율 높아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최동원 더 뛰어나다는 응답 우세
인천경기, 20대, 남성, 국민의힘 지지층, 무당층에서는 두 선수 간 응답 팽팽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1.02.26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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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이다솜 기자]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라이벌로 평가받는 선동열과 최동원 중 누가 더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선동열 39.0% VS 최동원 28.9%의 결과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인 ‘조사하면다나와’ 맞짱 대결에서 ‘선동열’이 더 뛰어난 선수라는 응답은 국민 10명 중 4명 정도인 39.0%로 ‘최동원’이 더 뛰어나다는 응답인 28.9%보다 10.1%포인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32.1%로 많이 나왔는데, 두 선수가 1980년대에 활동했던 선수들이라 두 인물에 대해 잘 모른다는 무응답 비율이 높게 나온 경향을 보였다.

[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권역별로는 두 선수가 활약했던 연고지에 따라 응답비율이 엇갈렸는데, 광주전라(선동열 65.1% VS 최동원 20.6%)에서는 광주 해태타이거즈에서 활동했던 선동열 선수가 매우 우세한 반면, 부산울산경남(선동열 23.8% VS 최동원 41.8%)에서는 부산 롯데자이언츠에서 활동했던 최동원 선수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그 외 서울(45.5% VS 24.3%)과 대구경북(40.6% VS 27.7%), 대전세종충청(34.2% VS 24.4%)에서는 선동열 선수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인천경기(31.0% VS 32.3%)에서는 두 선수 간의 응답이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별로는 30대(선동열 49.5% VS 최동원 17.5%)와 60대 이상(45.1% VS 28.5%)에서는 ‘선동열’ 선수가 더 뛰어나다는 응답이 많았고, 50대(43.5% VS 35.6%)와 40대(32.7% VS 38.6%), 18~29세(22.2% VS 22.1%)에서는 두 선수의 응답비율이 비슷했다.

성별로는 남성(선동열 40.5% VS 최동원 39.1%)에서는 ‘선동열’과 ‘최동원’ 간의 응답이 팽팽한 반면, 여성(37.5% VS 18.9%)에서는 ‘선동열’ 선수가 더 뛰어나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여성의 무응답 비율은 절반 정도를 차지해 남성에 비해 많은 비율을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선동열 40.8% VS 최동원 24.2%)에서는 ‘최동원’ 선수보다 ‘선동열’ 선수가 더 뛰어나다는 응답이 많았고, 국민의힘 지지층(38.9% VS 36.3%)과 무당층(27.3% VS 24.6%)에서는 두 선수 간의 응답이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이념성향에서는 보수성향자(선동열 41.5% VS 33.8%), 중도성향자(37.6% VS 29.5%), 진보성향자(41.1% VS 34.2%) 모두 ‘선동열’ 선수가 ‘최동원’ 선수보다 근소하게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19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943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3%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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