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료제품 허위 과대광고 215건 적발…사이트 접속차단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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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료제품 허위 과대광고 215건 적발…사이트 접속차단 조치
  • 정숙 기자
  • 승인 2021.03.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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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청주=정숙 기자] 코로나19와 관련해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 보호용품을 허위과대 광고한 215건이 적발됐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 코로나19 보호용 의료제품과 의료제품이 아닌 공산품을 광고 판매하는 사이트를 대상으로 온라인 광고 1012건을 점검해 허위 과대광고 사이트 215건을 적발하고 접속차단 조치했다.

보건용마스크(KF99‧94‧80),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 수술용마스크 등은 ‘의약외품’으로 식약처가 액체저항성, 입자 차단능력 등을 검증한 제품이다.

식약처는 마스크 관련 온라인 광고 200건을 점검한 결과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를 보건용 마스크(KF94‧80)인 것처럼 광고하거나 KF94 마스크를 99% 이상 차단율을 갖는 것으로 허가범위를 벗어난 성능으로 광고 판매한 과대광고(18건)이 적발됐다.

또한 ▲공산품 마스크에 대해 유해물질 차단 호흡기 보호기능 등을 광고한 의약외품 오인 우려 광고(9건) 등 27건도 적발에 포함됐다.

손소독제는 피부 살균 소독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약외품’으로 알코올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손소독제 관련 온라인 판매광고 200건을 점검한 결과 ▲감염병 및 질병예방 등 허가범위를 벗어난 성능으로 광고한 과대광고(15건) ▲국내 허가를 받지 않은 해외 제품을 의약외품인 손소독제처럼 판매한 오인광고(48건) ▲의약외품이 아닌 공산품의 손소독제 오인광고(5건) 등  68건을 적발했다.

손세정제는 화장품으로 분류되며 물을 사용해 손을 세정하는 데 사용된다.

손세정제 관련 온라인 광고 361건을 점검한 결과 ▲물 없이 사용한 제품이라는 등 소비자 오인광고(35건) ▲살균, 피부재생, 바이러스 예방 등 의약품인 것처럼 의약적 효능을 광고한 오인광고(25건) 등 60건도 적발됐다.

의료기기인 체온계는 질병의 진단 등을 위해 특정 개개인의 체온을 측정하는 기기로 식약처에서 인증 관리한다.

체온계 관련 온라인 광고 251건을 점검한 결과 ▲허가받지 않은 해외 제품의 거짓과대광고(36건) ▲의료기기가 아닌 공산품에 체온계, 체온측정 등을 광고한 의료기기 오인광고(24건) 등 총 60건을 적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19 보호용품으로 허가받은 의약외품(마스크, 손소독제) 및 의료기기(체온계)를 구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온라인 판매 광고 사이트, 제품 포장 등에서 ‘의약외품’ 또는 ‘의료기기’ 표시를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개인위생과 관련된 다소비 보호용품에 대해 온라인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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