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전 해수부장관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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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전 해수부장관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3.0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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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부산=이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에 김영춘 전 해수부장관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6일 오후 부산시당에서 이낙연 대표와 변재일 중앙당 선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당 경선 후보자 경선 결과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영춘 전 해수부장관을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김영춘 전 해수부장관을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했다. [사진=뉴스1]

변재일 위원장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온라인과 ARS로 진행된 투표 결과 김 후보가 67.74%의 득표율로 변성완 후보(25.12%), 박인영 후보(7.14%)에 앞서 최종 후보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6일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혼심의 힘을 다해 지원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서면브리핑에서 "김 후보는 3선 국회의원이자 문재인 정부의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정치력과 행정력을 겸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는 해수부 장관을 역임하며 부산의 숙원인 북항 재개발 사업을 반석 위에 올려놓아 올해 연말 완공할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았다"며 "또 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해 낙후한 해운산업 발전을 지원했으며,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이 통과되는데 크게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오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김 후보가 부산시장이 돼야 가덕신공항 등 부산 발전을 위한 현안 과제들이 제대로 해결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아름다운 경선을 펼친 변성완 박인영 예비후보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라며 "민주당은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부산 발전을 만들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낙연 대표는 "서울과 부산의 격차가 더 이상 벌어지면 부산에게도 불행한 일이지만 대한민국 자체에도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이 될 것이라는 비장한 마음으로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저희들은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번에 저희들이 그런 마음을 가지고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통과시켰고, 가덕 신공항을 2030 부산엑스포 성공적 개최에 지장이 없는 시기까지 앞으로 8년 안에 반드시 완공해서 개항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드린다"라고 약속했다.

김영춘 전 장관은 수락연설에서 "이번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시장이 잘못해서 벌어졌다. 피해자와 가족에게 사죄한다"라며 "이번 보궐선거가 민주당이 불리하다고 한다. 외면하기에는 부산의 상황이 어렵고 외롭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부산시장 후보 경선 당선자 발표대회를 열고, 박 후보가 최종 득표율 67.74%로 변 예비후보(25.12%), 박 예비후보(7.14%)를 제치고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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