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규 확진자 470명···백신 접종 44만9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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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규 확진자 470명···백신 접종 44만9천명
지역감염 452명, 해외 유입 18명
'4단계' 거리두기 다음주 확정
靑, 2차 백신 물량 '앞당겨 투입'
  • 유성원 기자
  • 승인 2021.03.10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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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유성원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70명 늘어 누적 9만3733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452명, 해외 유입은 18명이다. 

전날 446명 보다 24명이 늘어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설 연휴 직후부터 300-400명대 사이에서 확진자가 오르내리며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전날 검사를 받은 사람은 3만5000여명이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을 계산한 양성률도 전날 1.08%에서 이날 1.31%로 덩달아 높아졌다. 통상 '1'을 넘을 경우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424명→398명→418명→416명→346명→446명→470명으로 

이 기간에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5번이 나왔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이런 가운데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 물량을 1차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26일 국내 첫 AZ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했는데 앞으로 8주 간격을 감안 한다면 2차 접종은 다음달 말쯤에나 시작될 전망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자 메시지를 보내 "2차 접종 물량이 확정되면 최대한 많은 국민에게 신속히 접종하도록 하겠다는 정부 내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은 전문가위원회를 거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AZ 백신은 2분기에 추가로 들어올 계획인 만큼 확보해 둔 2차 접종 물량을 미리 투입해 접종 속도를 높인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다시말해 2차용 접종 물량을 1차에 앞당겨 사용, 백신을 추가 공급받아 투입할 것이란 의미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백신 접종에 대한 논의도 들어간다. 정부는 그동안 AZ 백신이 65세 이상에게 효과성·안전성 검증에 대한 충분한 자료가 없어 이에 대한 접종을 보류해 왔다. 

하지만 영국 등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효과가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고 있는 만큼 정부도 고령층에 대한 접종 가능 여부를 최종 판단해 결론지을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6만662명이 새로 백신 접종을 맞았고 지금까지 누적 44만6941명으로 집계됐다. 

그만큼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사례도 늘고 있다. 이날 935건이 새로 접수됐고 사망 신고 1건, 중증 1건이 각각 추가 됐다. 하지만 이는 근육통 등 가벼운 경증 현상이었고 사망과 접종의 인과성 또한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조사 중이다. 

한편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근본 개편안을 이르면 다음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9일)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이번 주 중 초안을 만들어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최종안을 다음 주쯤 확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개편된 거리두기 단계의 시행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정부는 현행 5단계 거리두기를 4단계로 줄이고, 단계별로 사적 모임 금지 규모를 3~9인 미만으로 제한 하는 방향의 개편안 초안을 발표했다.
/유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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