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이상' 접종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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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이상' 접종 허용
신규 확진자 465명···지역 444명, 해외 21명
백신 접종 누적 50만명 돌파
  • 강문정 기자
  • 승인 2021.03.11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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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강문정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5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지역 감염 발생이 444명, 해외 유입은 21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전날 5만1100명이 추가돼 지난달 26일 첫 백신 접종 이후 지금까지 50만63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정부는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을 미뤄 왔는데 이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허용하기로 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으로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효과성·언전성을 입증하는 데이터가 부족해 백신 접종을 미뤄왔다. 

하지만 영국 등 최근 고령층을 상대로 효능을 입증하는 자료가 나왔고 다른 국가에서도 이미 고령층 접종을 시작하고 있다는 근거를 들었다. 이로써 접종이 유보됐던 고령층의 백신 접종이 본격화 되면서 백신 접종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병원 의료진이 1차 접종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자 여기에 대한 대책도 나왔다. 일단 1차 접종 후 코로나19에 확진되면 격리 해제 후 2차 접종을 투여하기로 했다. 

특히 1차 접종시 급격한 전신 반응을 일으키는 '아나필락스시' 반응이 나타난 경우 다른 품목의 백신으로 바꿔 접종하지 않고 아예 2차 접종을 중단 하기로 결정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간격이 길수록 효과가 높아진다는 임상 시험 결과를 감안해 현 8주에서 12주인 1,2차 접종 간격을 10주에서 12주로 다시 수정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번 달 중으로 요양병원·요양시설 65세 이상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약 37만6000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정부가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공급을 오는 5월 하순부터 6월까지 총 700만명분을 더 들여올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개별 계약을 체결한 1000만명분의 일부로 지난달 78만5000명분을 우선 공급한 바 있다.
/강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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