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알몸 절임배추' 파동…생산단계 통관 안전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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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알몸 절임배추' 파동…생산단계 통관 안전 관리 강화
식약처 "장출혈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 검사 추가 실시"
  • 정숙 기자
  • 승인 2021.03.17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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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청주=정숙 기자] 최근 이슈화 된 중국산 알몸 절임배추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현지 생산단계부터 통관 및 유통단계에 걸쳐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의 이번 조치는 중국산 절임배추의 비위생적 제조 환경 논란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고려한 사전 예방적 조치다.

중국에서 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된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중국에서 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된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식약처는 통관단계에서 국내 기준 규격에 적합한 중국산 절임배추 및 김치에 대해 수입을 허용하고 있으며, 지난12일부터 통관검사(관능, 표시) 및 정밀검사(보존료, 식중독균 검사 등)를 강화하고 있다.

기존 식품공전에서 규정하고 있는 기준 규격 이외에 장출혈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 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2일부터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수입되는 김치 및 원재료(다진 마늘, 고춧가루 등)를 중심으로 유통 단계별(보관 창고, 식자재마트, 도소매업체, 음식점 등) 안전성 검사를 조속히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측에는 김치 등 우리나라로 식품을 수출하는 업소의 작업장 환경, 제조시설, 식품등의 취급 등에 대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있는 식품등이 수입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수입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자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이번 조치에 따른 검사결과를 소상히 알려드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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