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국민의힘 단일화 조사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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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국민의힘 단일화 조사 수용
박영선 후보, 서울시민 재난위로금 10만원 지급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1.03.19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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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김민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요구대로 단일화 조사를 수용하기로 했다. 

안 후보는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5일 전인 22일까지는 단일화가 이뤄질수 있도록 제안했다. 이로써 양 후보간 잠시 교착상태에 빠질 뻔한 양측의 단일화 협상이 가까스로 타결됐다.  

안 후보는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주말 여론조사에 착수하면 22일에는 단일후보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일화를 조속히 마무리 지어 28일 투표용지 인쇄 전날이 아닌 25일 공식 선거 운동일부터 단일후보가 나서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뉴스1

오 후보측에서 주장해온 유선전화 혼합조사에 응하겠다는 안 후보는 야권 전체가 이기는 선거를 위해 조속한 단일화가 필요하다면서 주말 여론조사를 거쳐 22일 단일 후보를 내자고 제안한 것이다. 

이는 두 후보가 같이 현수막에 걸리는 것을 막아야한다는 안 후보의 뜻이 반영된 결정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런 안 후보의 결정을 오 후보측에 전달 했고 이에 따라 중단됐던 오세훈과 안철수 후보간 단일화 협상이 오후부터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저와 오세훈 후보,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모두 야권 승리라는 국민 염원과 시대명령을 받들 책임이 있다"면서 "서로의 차이와 그간의 감정은 모두 잊고 오직 야권의 승리를 위해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4월7일을 대한민국의 민주와 법치 공정과 정의 회복을 위한 첫 출발일이 될 수 있도록 제 모든 걸 걸겠다"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한편 이미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울시민에게 모두 10만원의 재난위로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추가로 내놨다. 

지급 방법은 스마트폰이 있는 시민에게는 6개월간 사용 가능한 블록체인 형태의 디지털지역화폐로 지급하고, 반면 스마트폰이 없으면 기존 전통적인 위로금 형태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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