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6일만에 500명대···백신 이상 149건 추가
상태바
코로나19 36일만에 500명대···백신 이상 149건 추가
지역 감염 490명, 해외유입 15명
백신 이상반응 149건 추가···인과성은 無
  • 강문정 기자
  • 승인 2021.03.27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서울=강문정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7일 0시 기준 505명 늘어 누적 10만127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역 감염 사례는 490명, 해외 유입은 15명이다. 

지난달 19일 561명 발생 이후 36일만에 다시 500명대를 기록한 것인데, 이는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유행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다. 

최근 1주일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437명→396명→331명→411명→419명→471명→490명 등으로 일일평균 확진자는 422.1명이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지표 범위(400-500명) 안에 들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전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방역 지침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으로 결정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여전히 300∼400명대의 확진자 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다음 주부터 2주 동안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5인 이상 모임금지 지침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고 있지만, 반대로 긴장감이 느슨해지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방역 정체기를 벗어나 안정기로 접어들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방역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지역별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 141명, 서울 126명, 인천 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여전히 수도권에서 감염 발생이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비수도권에서도 충북 38명, 강원 35명, 부산 33명, 대구 22명, 경남 19명, 대전·경북 10명, 광주 5명, 전북 4명, 울산 3명, 충남·제주 2명, 세종 1명등이 발생됐다. 전남에서만 새로운 환자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같은날 기준 2만2845명 늘어 총 79만2274명으로 집계됐다. 2차 접종자 역시 1399명 추가돼 모두 5232명이 접종을 마쳤다.

이상 반응 신고 접수도 덩달아 늘고 있는데 같은날 149건 늘었다. 이 중 140건은 두통, 발열, 근육통, 오한, 메스꺼움 등 면역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경증으로 나타났다. 

이중 사망 신고가 4건 늘어 누적 21명이 됐다. 4건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신고된 사례로, 아직 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4건과 경련 등 신경계 이상 중증 의심 사례 1건이 각각 추가됐다.

새로 신고된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4건 중 3건은 화이자 백신을, 1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접종자였다. 중증 의심사례 1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았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관계자는 "이들 모두가 백신 접종과 이상 사례와 인과성은 확인 되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사례의 인과관계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강문정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