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흡연-음주는 줄고, 탄산음료-단맛음료 섭취는 여전히 높은 수준
상태바
청소년 흡연-음주는 줄고, 탄산음료-단맛음료 섭취는 여전히 높은 수준
  • 정숙 기자
  • 승인 2021.03.30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청주=정숙 기자]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는 줄고, 탄산음료와 단맛음료 섭취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30일 '제16차(2020)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의 건강행태에 대한 최근 통계를 공개했다.

[사진=보건복지부]
[사진=보건복지부]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2005년 도입되어 전국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매년 건강행태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교보건정책 수립 및 평가를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표본학교와 협조해 방역수칙 준수해 조사가 진행되도록 했으며, 청소년(중1~고3) 흡연, 음주 등 건강행태는 2019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현재흡연율은 2019년에 비해 남, 여학생 모두 감소했으며, 현재음주율도 남, 여학생 모두 2019년 대비 감소한 가운데(남자 16.9%→12.1%, 여자 13.0%→9.1%), 1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남자 소주 5잔, 여자 3잔) 이상인 위험음주율도 줄었다(남자 8.2%→5.6%, 여자 7.5%→4.8%).

편의점이나 가게 등에서 담배 또는 술 구매를 시도한 학생 중 살 수 있었던 구매 용이성은 2019년에 비해 줄고(담배 69.0%→67.0%, 술 66.2%→63.5%). 특히 중학생(담배 51.2%→39.4%, 술 46.6%→36.1%)은 10%p이상 크게 감소했다.

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남학생 19.9%, 여학생 7.7%로 ’19년 대비 남학생은 소폭 감소, 여학생은 7%대를 유지했다.

최근 7일 동안 주3일 이상 조깅, 축구, 농구와 같은 고강도 신체활동을 실천한 청소년은 ’19년에 비해 감소하고, 남학생에서 감소폭이 더 컸다(남자 44.8%→ 37.8%, 여자 18.0%→16.5%). 특히 남자 중학생에서 크게 줄었다(52.0%→40.8%).

주중 학습목적으로 앉아서 보낸 시간은 ’19년 대비 약 50분 감소한 반면(467.4분→ 416.4분), 주중과 주말 학습목적 이외 앉아서 보낸 시간은 각각 1시간, 40분 증가했다(주중 167.3분→ 229.7분, 주말 284.1분→324.7분).

주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은 증가 추이를 유지하며, ’19년 대비 증가하고(35.7%→37.3%), 여학생(39.2%)이 남학생(35.5%)보다 더 높았다.

주3회 이상 단맛음료 섭취율(50.4%→45.8%)과 탄산음료 섭취율(37.0%→ 35.5%)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았고,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19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25.5%→25.4%).

청소년 손 씻기 실천은 증가했으나, 칫솔질 실천율은 감소하고 학교 또는 집에서 비누이용 손 씻기 실천율이 ‘19년 대비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비누 이용 손 씻기 실천율은 ‘19년에 비해 12.0%p 증가하고(77.4% → 89.4%),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다(남자 87.8%, 여자 91.1%).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19년에 비해 감소하고,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높았다(남자 24.9%, 여자 40.8%).

우울감 경험, 수면 충족감 개선, 스마트폰 과의존은 4명 중 1명이며, 정신건강 지표인 스트레스 인지율은 ‘19년에 비해 감소하고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다(남자 28.1%, 여자 40.7%). 우울감 경험률도 ’19년에 비해 감소하고, 여학생에서 감소폭이 더 컸다(남자 22.2%→20.1%, 여자 34.6%→30.7%).

주관적 수면충족률도 ‘19년 대비 남, 여학생에서 크게 증가하고(남자 26.9%→34.7%, 여자 15.4%→25.6%), 중학생이 고등학생에 비해 높았다(중학생 35.7%, 고등학생 25.0%).

‘20년 스마트폰 과의존 선별도구를 도입하고, 청소년 4명 중 1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잠재적 위험군 이상(40점 만점 23점 이상)이었고(25.5%),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다(남자 21.2%, 여자 30.0%).

교육부 조명연 학생건강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시행으로 학교 건강관련 예방교육과 생활지도가 어려웠던 점을 감안할 때, 본 조사에서 나타난 건강 관련 행태변화가 학생 건강에 미칠 영향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적극적인 지도, 교육이 학교와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2020년 조사에서 청소년의 흡연, 음주지표가 개선되었고 신체활동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이러한 결과가 코로나19의 영향인지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며 건강행태 변화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0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상세 보고서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누리집에 원시자료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정숙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