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60.1%-박영선 32.5%…지지율 격차 더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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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60.1%-박영선 32.5%…지지율 격차 더 벌어져
  • 송덕만 기자
  • 승인 2021.03.3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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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서울=송덕만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매일경제와 MBN이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은 60.1%로, 박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자(32.5%)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지난주(22~23일) 같은 기관이 실시한 조사 결과가 오 후보 46.3%, 박 후보 25.3%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주일 만에 격차가 21% 포인트에서 27.6% 포인트로 더 벌어진 것이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전 연령층에서 오 후보가 박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박 후보가 강세를 보여온 40대에서도 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55.9%로 박 후보(40.7%)보다 약 15%포인트 앞섰다.

이와 함께 60대 이상에서는 74.8%가 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반면 박 후보 지지는 19.9%에 그치며 큰 폭의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 중 88.2%는 이미 투표할 부조를 결정했다고 답했다.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요인에 대한 질문엔 ‘국정 심판’을 꼽은 응답자가 22.1%로 가장 많았고, ‘후보들의 정책 및 시정 운영 능력’(19.7%), ‘부동산 정책(14.0%), ’도덕성‘(12.7%),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부산시장 관련 여론조사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56.7%를 기록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34.5%)를 앞서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자동 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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