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 추가발생···방역당국 비상
상태바
순천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 추가발생···방역당국 비상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족 등 5명, 감염경로 불분명 3명
  • 이다솜 기자
  • 승인 2021.04.11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투데이 순천=이다솜 기자] 전남 순천에서 9일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순천에서는 누적 298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지난 4일 이후 4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임채영 순천시 부시장이 10일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순천시청]
임채영 순천시 부시장이 10일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순천시청]

지난 9일 밤에 확진통보된 5명 중 순천 291~292번 확진자는 가족으로 292번 확진자가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있어 무증상자인 291번 확진자와 함께 진단검사 후 확진되었다.

나머지 293-294-295번 확진자는 마을주민 전수검사에서 확진된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이다.

10일 새벽에 확진통보된 3명 중 296~297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지인과 접촉자이며, 나머지 1명인 298번 확진자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순천시는 확진자들이 다니는 교회와 학교에 임시선별진료소를 꾸려 교회와 학교 학생·교사 등 관계자 전체에 대한 이동검체를 실시하고 있다.

임채영 순천시 부시장은 10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역 곳곳에 연이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매우 엄중하고도 최대 위기상황"이라며 "신속하고 선제적인 제압만이 감염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으므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소중한 일상과 내 가족, 내 이웃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 잠시 멈춰야만 한다"라면서 "5인 미만이라 할지라도 사적 모임을 자제하고, 친척방문 등 외지인과의 접촉을 삼가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종교단체에서는 이번 주말은 비대면 종교활동으로 전환해 지역 감염병 확산차단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조금이라도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거나, 타지역 방문 외지인 접촉 등 의심스러운 접촉이 있었다면, 나와 가족 이웃을 지키는 최소한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다솜 기자

'당신의 눈과 귀가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사회를 변화 시킬수 있습니다"
공공투데이는 당신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제보: [기사제보] 여기 클릭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골라보는 기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