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주택화재 2771건 발생…63명 사망 27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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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주택화재 2771건 발생…63명 사망 275명 부상
소방청, 60세 이상 취침 중 연기흡입 사망 사례 가장 많아
  • 이길연 기자
  • 승인 2021.04.14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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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세종=이길연 기자] 올해 1분기 주택화재로 2771건이 발생해 63명이 사망하고, 27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78억 1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4일 소방청에 따르면 주택화재 발생 건수, 부상자, 재산피해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사망자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북 군산시 미장동 한 아파트 5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베란다 밖으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고 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전북 군산시 미장동 한 아파트 5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베란다 밖으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고 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주택화재 사망자 수는 1분기 화재 사망자(91명) 중 69%로 여전히 높았다.

주택화재 사망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이 57%, 50대가 19%로 나타났고, 사망의 직접원인은 연기나 유독가스흡입이 49%로 가장 높았다.

사망 당시 상태는 수면 음주 약물복용 순이었으며, 피난 장애요인으로는 농연(짙은 연기), 출구잠김 출구장애물 및 혼잡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 장소는 침실 거실 주방 순이었으며, 시간대별로는 취침시간인 0시~6시까지가 48%로 가장 높았다.

소방청 남화영 소방정책국장은 "사망자 현황 분석을 토대로 주택화재의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화재경보기 설치를 확대하고, 피난약자인 고령자를 위한 화재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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