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탑정호에서 새벽시간 승용차 추락…대학생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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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탑정호에서 새벽시간 승용차 추락…대학생 5명 사망
  • 이길연 기자
  • 승인 2021.04.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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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투데이 논산=이길연 기자] 충남 논산에서 대학생들이 탄 승용차가 저수지로 추락해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 24분께 충남 논산시 소재 탑정호에 아반테 승용차가 추락해 함께 타고 있던 5명이 모두 숨졌다.

[사진=충남소방본부]
[사진=충남소방본부]

이들은 인근 대학교에 재학 중인 같은 학과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으며, 사고 차량은 대학교 내 카셰어링 업체에서 렌트한 차로 확인됐다.

이날 경찰의 합동 대응 요청으로 수색에 나선 소방구조대는 수심 15m 깊이의 물속에서 추락한 차와 시신 2구를, 또 승용차 안에서 3구의 시신을 인양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사고 신고는 15일 오전 6시 24분께 이곳을 지나던 주민이 저수지(탑정호) 난간대가 부서져 있고 차 범퍼가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고 시각을 주민이 신고한 이날 오전 6시 24분에 앞선 새벽 1∼2시께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5명의 시신은 현재 논산 소재 한 장례식장으로 옮겨져 장례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고 원인을 확인 중”이라며 “아직 밝힐 수 있는 내용은 없다"라며 "다만 렌터카 운전자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초 신고자와 인근 주민, CCTV 탐색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이날 오후 2시부터 유가족을 상대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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